전남대 학부생, 생화학분자 생물학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이희재 / 2017-06-16 11:02:03
전사 인자 유전자들의 단백질 네트워크 찾아 후속연구 발판 마련

[대학저널 이희재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 생명과학기술학부 이성권 씨가 지난 17일부터 부산 BEXCO에서 열린 '2017생화학분자생물학회(KSBMB)'에서 'KRIBB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KRIBB 우수연구자상은 생화학분생물학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우수한 연구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씨는 이번 학회에서 '생쥐의 배아줄기세포에서 신경발생과정 동안 발현되는 전사체의 복잡성과 역동성 분석'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논문에서 이 씨는 쥐의 배아 줄기세포(Embryonic stem cell)의 분화 단계별로 발현하는 전사체의 패턴을 최신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기법을 활용, 분석했다. 그 결과 발생 단계별로 다른 발현 패턴을 보이는 유전자 그룹이 성장 인자와 신호전달 물질에 관여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또한 이 씨는 이를 통해 전사 인자(TF: Transcription Factor) 유전자들의 단백질 네트워크(PPI: Protein-protein interaction)를 찾아 후속연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연구결과는 이 씨를 주저자로 국제학술지에 투고 중이다.


박춘구 전남대 교수는 "전국의 연구자들이 모이는 국내 저명 학회에서 학부생이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는 이 씨가 1년 6개월간 성실하게 연구에 임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 씨는 학부 졸업 후에도 대학원에 진학해 독립적인 연구자로서 생물정보학 분야를 이끄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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