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활력을!" 인하대 도시재생대학 눈길

신효송 / 2017-06-09 14:00:24
강화도 주민들과 도시재생계획 수립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가 도시재생대학 문을 열고 강화도 주민들과 함께 발전 동력을 잃어가는 도시에 힘을 불어 넣는 작업을 시작한다.

인하대 도시재생대학팀과 강화도 도시재생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강화도 도시재생대학'은 지역 주민과 주민협의체, 활동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민 중심으로 마을을 조사 분석, 심화 교육을 통한 토론을 거쳐 마을 계획을 수립한다.


도시재생대학은 철거 위주의 도시재생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의 제 기능을 찾자는 데서 시작됐다. 여기에는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 계획이어야 한다는 의지가 밑바탕을 이루고 있다. 사업과 연계한 소득 창출도 고민한다. 이를 위해서는 주민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015년 도시재생대학이 시작된 것,


프로그램은 이달 초부터 10월 말까지 열린다. 주민들은 분야별로 참여하고 수업은 일주일에 1~2회 마련된다. 참가 신청을 한 주민 60~100명이 참여해 4가지 분야 8개 사업을 다룬다. 큰 주제로는 강화나들길 마을 가꾸기와 강화산성 안 쉼터 조성, 강화 도심 진입 부 정비, 왕의 길 역사 문화가로 특화 등이다.


1, 2기는 주민 실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3기는 기역주민들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시재생대학 사업을 맡고 있는 변병설 인하대 행정학과 교수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과 주거환경 노후화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 역량 강화와 새로운 기능 도입‧창출 등으로 경제‧사회‧물리‧환경적으로 활성화하는 게 도시재생대학이 할 일"이라며 "우리의 논의가 정책에 반영되고 주민 생활과 같이 하기 위해선 지역주민들의 도시재생계획 수립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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