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국내 유일 대학 부설 한국음식 연구·교육기관,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음식연구교육원이 한식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다.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교육원은 지난 2일 숙명여대에서 한식 글로벌화 연구사업 결과 발표회와 시식회를 개최했다.
한식 글로벌화 연구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지역주력산업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국순당이 주관하고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교육원이 메뉴 개발과 상품성 검증을 담당한다.
한식 글로벌화 연구사업의 목적은 전통 발효 식초를 개발, 한식의 호감도와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것. 이에 국순당과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교육원은 지난해(1차년도 사업) 강원도 전통 발효 식초 품질 특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 뒤 올해(2차년도 사업) 맛과 기능이 우수한 전통 식초를 복원, 이를 활용해 한식 메뉴를 개발했다. 3차년도 사업은 오는 8월부터 시작되며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교육원은 개발된 한식 메뉴 상품성 검증과 응용 제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교육원은 연구 발표와 함께 열린 시식회에서 ▲우국생막걸리 ▲머루 ▲복분자 ▲오미자 ▲청포도 ▲파인애플 등으로 만든 천연 발효 식초를 활용. 다양한 음식을 준비했다. 특히 숭어전·명이장아찌·오징어순대·황태초무침 등 전통음식, 향토음식을 재해석한 메뉴, 편수냉국·초비빔밥 등 외국인 입맛을 겨냥한 음식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명아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교육원 객원교수는 "오미자, 복분자 등 한국 고유 식재료로 만든 천연 발효 식초를 이탈리아 '발사믹'이나 일본 '흑초'와 같은 세계 명품 식초로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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