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이원지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가 운동선수로 활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야간 강의를 개설, 이번 학기부터 시범 운영한다.
인하대는 경기 출전과 훈련 등으로 강의에 출석하지 못하는 운동선수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운동선수 전용 야간 강의를 개설했다.
강의는 교양필수 과목인 '글쓰기와 토론' 수업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오프라인 강의로 진행하고 있다. 강의는 1학년 대상으로 하며 정원은 47명이다. 야간 강의는 운동선수 학생들의 학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현재 인하대는 야구와 배구, 배드민턴, 씨름 등 10개 종목 98명의 학생들이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인하대 배구부 한국민(체육교육학과 2년)씨는 "시합이나 연습이 끝난 뒤 수업을 들으면 피곤하긴 하지만 수업이 즐겁게 진행돼 생각만큼 힘들지 않다"며 "필수 과목 중 다른 과목도 야간 강의로 개설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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