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인공 코' 개발로 암세포 감지 가능성 열어

신효송 / 2017-03-07 11:04:07
세포 특유의 호흡분비물 감지하는 '인공 코'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 나노과학기술대학 나노에너지공학과 오진우 교수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김규정 교수 공동연구팀이 세포 특유의 호흡분비물을 감지할 수 있는 신개념 '인공 코(artificial nose)' 개발에 성공했다.

인공 코는 특수한 향을 가지는 물질을 검출 가능한 시스템을 일반적으로 일컫는 표현이다. 이번에 개발한 인공 코는 특이한 향을 가지는 방향족 물질들을 검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인간의 코로는 감지할 수 없는 극미량의 방향족 물질도 검출 가능하다. 그 종류까지 구분된다.

이번 연구는 교신저자로 부산대 나노에너지공학과 오진우 교수와 BIT융합기술연구소 연구교수 유소영 박사, 공동저자로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김규정 교수가 참여했다. BK21 플러스 사업 나노융합사업단 문종식 박사, 에너지융합기술연구소 신동명 박사, 나노융합기술학과 김원근 석사과정생이 주연구자로 진행했다.

부산대 연구진의 이번 논문은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영국 왕립 화학회에서 발행하는 화학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Chemical Science'(IF: 9.14)의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부산대 오진우 교수는 "인공 코로 세포의 호흡 시에 분비되는 다양한 방향족 화학물질을 분별 감지할 수 있다"며 "향후 암세포 감지 가능성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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