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학위수여식, 특별한 졸업생들로 '눈길'

이원지 / 2017-02-16 15:27:37
동국대, 16일 2017년 봄 학위수여식 개최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지체장애를 이겨낸 법학과 박성준 씨, 외국인 유학생 최초로 불교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크리스티나 씨 등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 학위수여식이 특별한 졸업생들로 눈길을 끌었다.


동국대는 16일 오전 11시, 서울캠퍼스 본관 중강당에서 2017년 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005명, 석사 530명, 박사 102명 등 총 2637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학위 수여식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박성준(법학과) 씨는 지체장애인이다. 박 씨는 병마를 이겨내고 6회 학기우등생의 성적을 거뒀다. 동국대는 박 씨와 Young Creative Korea Film Festival 우수작가로 선발된 장서원(영화영상학과) 씨 등 13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유학생 크리스나(불교대학 불교학전공)는 외국인 최초로 불교대학 수석졸업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책임감 있게 과제를 하고 책을 많이 읽었다"며 수석졸업의 비결을 꼽은 그는 "옥스퍼드나 하버드에서 박사 공부를 하고 싶고, 학문적으로 불교활동을 하고 싶다"는 계획을 전했다.


또 이날 동국대는 간화선을 통한 한국불교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 기여한 수불스님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수불스님은 2010년 불교신문사 사장, 2011년 BTN불교TV 이사 등 불교미디어 중흥에 큰 공헌을 했고 인프라개선 기금 및 인재육성장학기금 등 발전기금을 동국대에 기부했다.


앰배서더호텔그룹 서정호 회장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 회장은 1976년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부터 앰배서더 호텔 경영을 맡았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6개 도시에 19개의 호텔이 있으며,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호텔 전문그룹으로 성장했다. 총동창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동문들의 화합과 교류증진에도 헌신했다. 동국대는 이러한 서회장의 모교발전을 위한 노력 및 국가경제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점을 공로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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