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새내기 행사가 풍성해지고 있다. 미리 대학을 체험하거나 학점을 취득하는 등 예비신입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사가 열리고 있는 것. 사이버대 또한 동문 결속력을 다지고자 신입생을 위한 행사를 열고 있다. 최근 열린 대학별 새내기 행사를 정리해봤다.

우선 새내기 행사는 합숙 중심의 행사가 주류를 이뤘다. 경북대학교(총장 김상동)는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예비신입생 250명을 대상으로 'KNU 프리스타(Pre-Star)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6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예비신입생들에게 ▷초청 특강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는 교양 영어 ▷자아탐색 프로그램 ▷스키 캠프 ▷대학 동아리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교양 영어 수료 시 2학점이 인정되는 특전도 부여된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예비신입생 106명을 대상으로 '2017 동국 신입생 역량 강화 캠프'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교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대학생활 조기적응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참여했다. 특히 신생아의 체온 유지를 위한 '모자 뜨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신입생들이 봉사와 사회참여의 의미를 일깨우며 인성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예비신입생 80명을 대상으로 '예비대학 Spring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동안 학생들은 기숙사에 입소해 함께 생활하며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했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대학 학업에 필요한 기초 교과 강좌를 비롯한, 효율적인 시간관리 팁, 재학생과의 만남, 커뮤니케이션 교육, 미니 체육대회 등이었다. 기초 교과 학습 과정 이수자들은 교양학점 1학점도 인정받았다.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는 지난 7일부터 가좌캠퍼스에서 예비신입생 200명을 대상으로 '기숙형 대학(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계속된다.
이 행사는 신입생들의 기초학력 증진 및 대학생활 조기적응이 목적이다. 대학의 정규교과와 비교과 과정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GNU인성, 기본 영어, 글쓰기 입문, 비판적 사고 입문, 기본 수학, 기본 화학, 기본 물리학 등의 정규교과 수업과 진주 인근의 풍부한 문화재원을 이용해 문화·역사 체험 프로그램과 1인 1특기를 위한 특기적성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합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중심의 행사도 인기다.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는 지난 2016년 12월 26일부터 예비신입생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고교 교육과정 온라인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이 강의는 기초 학습능력 증진이 필요한 신입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수업을 듣고 있는 한 학생은 "고등학교 때 수학 과목에 자신이 없어 대학 수업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온라인 수업을 들으니 입학 전까지 학업에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일방적 지식의 전달이 아닌 학생과 교수의 쌍방향 소통을 유도하는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이 강의의 핵심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기술을 활용한 교육 혁신을 시도하는 의미가 있다.

일반대학 뿐 아니라 사이버대도 새내기 행사를 열어 동문들의 결속을 다졌다.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조인원)는 지난 2016년 12월 17일 예비신입생 및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경희대 서울캠퍼스 청운관에서 '온라인 캠퍼스 생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대학소개 ▲입학지원 관련 전형기준 안내 ▲온라인 강의 수강 안내 ▲학사관리 안내 ▲예비 신입생 환영의 시간(강옥순 뮤지컬 감독과 함께하는 싱어롱) ▲Q&A 등이 진행됐다.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는 지난 13일 서울학습관, 14일 대명동캠퍼스에서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행사는 환영사 ▲대학 및 학사안내 ▲장학안내 및 신청 방법, 2부 ▲학과별 학사 및 전공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방으로 내려오기 어려운 신입생들을 위해 서울학습관에서 행사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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