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선도하는 여성리더의 요람, 숙명여자대학교”
올해로 창학 110주년을 맞이한 숙명여자대학교는 여성교육을 통한 구국의 뜻으로 대한제국 황실이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민족여성사학이다. 지난 세기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 숨을 쉬며 중요한 순간마다 지성의 전당으로 기능을 다했으며, 민주화·산업화의 주역을 길러냈다.
특히 지난 5월 여자대학으로서 유일하게 교육부의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 대형 유형으로 선정된 숙명여대는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미래 지향적인 학제 개편과 융합형 교육과정 혁신을 이루는 중이다. 이를 통해 사회수요와 산업구조의 변화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학체질을 개선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여자대학을 대표하는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공과대학 확대 개편으로 미래사회 대비
숙명여대의 학제개편 방향은 공학계열 확대를 중심으로 한 ‘혁명적인 학사구조 개편’이다. 화공생명공학부와 IT공학과 2개 전공이었던 공과대학은 기존 2개 전공을 포함해 2017년 5개 학부 8개 전공, 입학정원 총 423명으로 확대됐다. 신입생 전원은 장학금 혜택을 받으며 최초 합격자는 수업료 전액, 추가 합격자는 수업료 50%를 지원받는다. 기업체 및 연구실 인턴 실습비도 지원된다.
미래 산업 전망과 여성인력 수요를 분석하고 8대 집중 산업군을 도출하고, 타 공대와의 차별성 및 기존 전공 간 융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공을 최종 선별했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학부 SW융합전공, ICT융합공학부 전자공학전공, 기계시스템학부, 기초공학부가 신설됐다. 또한 이과대학에 속했던 나노물리학과가 공대로 이동해 ICT융합공학부 응용물리전공으로 개편되고 컴퓨터과학부는 소프트웨어학부 컴퓨터과학전공으로, IT공학과는 ICT융합공학부 IT공학전공으로 새롭게 편제됐다.
이렇게 구성된 전공들은 한국고용정보원(2015)의 미래인력부족 전공분야와도 일치해 사회수요에 적합한 우수 여성 인력을 배출함으로써 양적 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기초공학부는 유동적 정원제 및 학생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공대 내 단일학부 규모보다 더 큰 80명의 정원을 배정했다. 기초공학부 학생들은 1학년 때 기초교육과정 및 기숙형 레지던셜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탐색을 한 후, 2학년 때 본인이 원하는 공학 분야로 이동한다.
융합형 인재 양성 위한 교육과정 혁신
숙명여대의 인재상은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 창의적·융합적으로 사고하는 인재,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다. 특히 전공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성, 창의, 융합역량이 함양될 수 있도록 학사제도 및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재학생의 융합 역량 향상을 위해 다전공 이수자가 늘어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여 현재 3~4학년의 경우 70%에 해당하는 재학생이 다전공을 이수하고 있다. 이러한 다전공학생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기초교양대학 내에 융합학부를 신설했다.
융합학부는 기존의 전공 울타리에서 벗어나 사회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형식의 교과목을 개설할 수 있는 개방형 오픈 플랫폼이다. 교내 교원뿐 아니라 산업체 임직원, 외부교원 등이 소속과 형식의 구애 없이 사회수요가 높은 교과목을 개설할 수 있고 수강생수, 만족도 등의 평가를 통해 성과가 좋은 경우 연계교육과정으로 확장하게 된다. 기존 학사 구조를 개편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사회수요와 연계한 연계교육과정을 확대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된 셈이다. 또한 학생 스스로 관심분야에 대해 산학중점교원의 도움을 받아 연계전공 교육과정으로 구성하여 이수하는 학생자율설계 연계전공제도도 신설·운영할 계획이다.
공대 입학생과 더불어 숙명여대에 입학한 모든 학생이 안정적으로 공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대를 플랫폼으로 한 타 계열과의 연계전공 개발, 공학 복수·부전공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한다. 공학계열 복수·부전공자는 본인 제1전공과 동시에 기초공학부에 소속되어 전임교원의 체계적인 지도 및 수준별 전공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대 내 공학기초교육센터를 신설하여 공학기초교과 및 실습형 비교과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의 공학 계열로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제1전공과 공학을 연계하여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최고 수준의 취창업 역량 자랑
숙명여대는 서울에 있는 유수한 많은 대학들 중 유일하게 정부청년고용창출을 위한 대표사업인 대학창조일자리센터와 IPP형 일학습병행제를 모두 운영하는 대학이자, 두 사업 모두 선정된 유일한 여자대학이다. 또한 기초지자체와 광역지자체 모두에게서 정부사업 지원금을 받는 유일한 대학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숙명여대는 진로·취업관련 선도대학으로서 많은 대학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지역청년고용거버넌스의 핵심으로 기능중이다. 숙명여대는 취업과 진로관련 1:1 상담은 물론, IPP일학습병행제 운영을 통한 현장실습 및 직무역량 강화와 취업과의 연계, 전공별 특성화 진로프로그램과 숙명 DREAM Festival(취업박람회) 개최, 중견기업 분석대회, 민관합동 청년고용 대책 권역별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인원 만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진로 및 취업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여대 최초로 대학기업가센터 주관대학, 청년취업아카데미-창직과정 운영기관, 캠퍼스 CEO 육성사업, SK청년비상 프로그램, 학교기업 지원사업 등 창업관련 정부지원사업 5관왕을 달성했다. 취창업을 모두 합하면 무려 7관왕이다. 창업관련 실적은 2010년 국내대학 최초로 실제 창업과 관련한 이론과 실무를 병행하는 ‘앙트러프러너십전공’과 창업지원 전담 조직인 ‘앙트러프러너십센터’를 선도적으로 설치하며 여성 창업을 일찌감치 주도했던 역량이 반영된 결과다.
숙명여대는 이에 그치지 않고 창업 지원체제 고도화를 목표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단계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당장 올해부터 창업휴학제와 창업학점인정제를 시행해 창업친화적인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취업경력개발원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창업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곧 숙명인재개발원으로 승격하여 취창업지원활동과 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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