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사상 최고 권위자, 숭실대서 특별 강연 펼쳐

이원지 / 2016-11-18 16:56:22
숭실대, ‘뚜 웨이밍 초청 제5회 숭실석좌강좌’ 열어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 “우리 자신에 대해 이해하려면 다른 사람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숭실대학교(총장 한헌수)가 지난 17일 교내 한경직기념관에서 개최한 '제5회 숭실석좌강좌'에서 유학사상의 최고 권위자이자 전통 유학의 현대화를 선도하고 있는 뚜 웨이밍 교수가 한 말이다.

뚜 웨이밍 교수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유학(儒學)의 지혜(Confucian Wisdom for the Future of humanity)'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사람되기'를 위해 자신을 위한 배움, 즉 위기지학(爲己之學)을 강조했다.

먼저, 사람으로 바로서기 위해서는 배움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실체적 인간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 즉, "자기 이해와 배움을 통해 사회에 도움이 되고 조화를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타주의에 대해 강조한 맹자를 언급하며,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것은 우리 속에 내재되어 있는 것"이라며 효도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특히 그는 배움에 대해서는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는 지식과 기술'로 정의하며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자기 안의 변모과정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뚜 웨이밍 교수는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측은지심, 즉 공감의 능력"이라며 "주체적 인간은 세계과 공감하고 공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강의를 마쳤다.

한편 뚜 웨이밍은 하버드대학 중국학 종신교수이자 세계적인 동양학 연구기관인 하버드-옌칭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북경대학 고등인문연구원 원장으로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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