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꿈의 소재 그래핀, 물리적 한계 뛰어넘는다

이원지 / 2016-11-10 19:00:29
세계 최초 수소화그래핀 진성반도체 합성 및 트랜지스터 증명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 국내연구진이 비파괴 수소 플라즈마 처리 방법을 응용해 그래핀 기반의 전자소자 제작이 가능함을 최초로 구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 홍종일 교수팀은 밴드갭 형성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돼 전자소자로 응용될 수 없다고 여겨지고 있는, 꿈의 소재로 알려진 '그래핀'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구현했다. 수소 플라즈마의 에너지와 조사량을 제어해 수소화그래핀 진성반도체의 밴드갭을 약 4 eV 까지 조절이 가능함을 물리적으로 증명한 것. 지금까지 이론적으로만 제시해 왔던 IT 소자, 특히 유연 및 투명 전자 소자 (flexible transparent electronics) 분야에서 원천 소재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교수 연구팀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이번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논문명 : Hydrogenated monolayer graphene with reversible and tunable wide band gap and its field effect transistor)

홍 교수는 "본 연구는 꿈의 소재로 알려진 그래핀의 물리적 한계였던, 10년 이상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이루지 못했던 진성밴드갭 형성을 성공시킨 최초의 결과로 재료의 합성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한 트랜지스터를 구현, 증명함으로써 이 분야 연구의 전환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이론적으로만 설계해왔던 탄소기반 전자정보소자, 특히, 유연한 투명전자소자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 및 상용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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