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연구팀이 팔을 접었다 폈다 하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전기에너지를 만들어 가스센서를 영구히 작동시키는 미래형 기술을 개발해 세계적인 주목을 끌고 있다.
울산대 전기공학부 정귀상 교수와 박사과정 2년차 우딘 아부 사다트 무하마드 이프테칼(방글라데시) 씨가 연구한 '반금속 고농도 전도성 고분자(PEDOT:PSS) 정공수송층을 이용한 마찰전기 나노발전기의 출력효율 향상과 자가발전형 아세틸렌 가스센서에의 응용' 논문이 미국 화학회에서 발행하는 재료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용지수: 7.2) ≪ACS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 인터페이스≫(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온라인 판에 지난 10월 21일자로 게재됐다.
이 연구는 실내에서는 마찰전기로, 실외에서는 마찰전기와 태양에너지로 전력을 생산하는 하이브리드 웨어러블 마찰전기 나노발전기에 산화아연(ZnO: Zinc Oxide) 박막을 이용해 유연성을 가진 아세틸렌 가스센서를 결합, 별도 전원이 필요 없는 자가발전형 웨어러블 아세틸렌 가스센서를 개발한 것이다.
용접에 주로 사용되는 아세틸렌 가스는 400도 이상의 가열이 필수적이어서 작업특성상 매우 위험해 상시 감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자가발전형 웨어러블 아세틸렌 가스센서는 실온에서 동작이 가능한 저전력형으로 신호처리가 용이하고 감도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분해능이 뛰어나 안전한 기술이다.
학계에서는 이 기술이 압력·하중·진동 등의 미세한 기계적 에너지가 존재하는 환경에서도 자급자족의 전원으로 작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터리 교체도 필요가 없어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환경 구축에서 가장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자가발전형 센싱기술로 높이 평가했다.
정귀상 교수는 "온도와 습도에도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자동차·조선·플랜트 등 전 산업 분야와 바이오 의학, 식품, 농축수산 분야에까지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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