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25일, 서울 노원구 캠퍼스 학생누리관 소극장에서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에 번역가 조재룡 교수(고려대 불문과)를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조 교수는 '번역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며 다양한 예를 들며 번역의 기원에 대해 설명했다. 조 교수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한국어는 근대의 산물"이라며 "근대지식 체계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새롭게 창조해 내면서 지금의 한국어 통사구조가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근대지식을 언어로 체계화하기 위해 필요했던 것이 바로 번역"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번역은 한국문학에서 변두리가 아닌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조 교수는 문학 텍스트 번역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문학작품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을 제대로 번역할 수 있어야만 진정한 번역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여대는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 학기마다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하여 강의를 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래 인재들이 갖춰야 할 삶의 가치관이나 태도, 창의적 사고능력 등에 관하여 열띤 강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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