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장순용 씨, 한양대에 한국 고건축 자료 1만3000여 건 기증

이원지 / 2016-10-10 20:51:02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 장순용 삼아성건축사무소장이 10일, 한국 고건축 자료 1만3252건을 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에 기증했다.

장 소장은 1950년부터 건축사무소를 운영한 고(故) 장기인 선생의 아들로, 선친을 이어 3대째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하는 자료는 그간 사무소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자료다. 이 자료들은 디지털 도구가 도입되기 이전 별도의 복사본이 없는 국내 유일의 자료로서, 사료의 가치가 크다는 게 한양대 측의 설명이다.

기증 자료에는 1974년부터 1979년까지 진행된 수원성복원정화사업 관련 서류가 포함됐다. 삼아성건축사사무소는 당시 사업의 정밀실측과 설계를 담당했다. 또 1970년대 안동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 관련 자료도 포함됐다.

장 소장의 가족은 3대째 한양대와의 인연을 이어왔다. 장기인 선생은 1957년에 한양공과대학 건축공학과에 부임해 후학을 양성한 바 있다. 한양대 건축공학과 67학번인 장 소장에 이어, 아들인 장필구 교수도 한양대 건축공학부를 졸업한 후 동양미래대학교에 재직 중이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