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대한민국 공학계 선도할 여성 공학 인재 양성”

정성민 / 2016-06-30 17:04:04
[프라임 특집] 숙명여자대학교

여대 유일 프라임 대형 사업 선정...3년간 총 450억 원 정부 지원금 확보
소프트웨어 등 여성 친화적 분야로 공대 확대...사회수요 반영해 학사구조 개편


숙명여자대학교가 ‘여성 리더 양성의 1번지’ 자부심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공학계를 선도할 여성 공학 인재를 본격적으로 양성한다. 2016학년도에 공과대학(이하 공대)을 신설한 데 이어 지난 5월 교육부의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ogram for Industrial needs-Matched Education·PRIME, 이하 프라임) 사업’에 선정된 것.

프라임 사업은 대학의 체질을 사회 변화와 산업 수요에 맞도록 개선,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사업이다. 한 마디로 이공계 중심의 대학구조조정 사업이다. 프라임 사업은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 사업과 ‘창조기반 선도대학(소형)’ 사업으로 구분·추진되며 숙명여대는 여대에서 유일하게 대형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숙명여대는 3년간 총 450억 원을 지원받아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를 통한 미래가치 창조’를 비전으로 3대전략(▲혁명적 학사구조 개편 ▲혁명적 교육과정 구성과 학습 선택권 강화 ▲진로와 취창업 지원 강화)을 추진한다.

공대, 5개 학부 8개 전공으로 확대
혁명적 학사구조 개편은 공학계열 확대, 기초공학부 운영, 융합연계전공이 핵심사항이다. 숙명여대는 대학 자체발전계획에 따라 2016학년도에 공대(화공생명공학부와 IT공학과로 구성, 입학정원 100명)를 성공적으로 신설했다. 이어 프라임 사업 선정을 계기로 2017학년도에 공대를 5개 학부 8개 전공(입학정원 423명)으로 확대한다. 공대가 확대되면서 2015학년도 전체 입학정원 대비 5.1%이던 공학계열 비율이 2017학년도에 18.6%로 3배 이상 늘어난다.

공대 신설 전공은 소프트웨어학부 SW융합전공, ICT융합공학부 전자공학전공, 기계시스템학부, 기초공학부 등이다. 또한 기존 이과대학 소속 나노물리학과가 ICT융합공학부 응용물리전공으로 재편되고 컴퓨터과학부는 소프트웨어학부 컴퓨터과학전공으로, IT공학과는 ICT융합공학부 IT공학전공으로 각각 재편된다.

특히 기초공학부는 유동적 정원제와 학생 선택권 강화를 목표로 운영된다. 기초공학부 학생들은 1학년 때 기초교육과정과 기숙형 레지던셜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을 탐색한 후, 2학년 때 공학 전공 분야를 선택한다.

숙명여대는 공대 전공 간 융복합 활성화 차원에서 전공별 주력산업 분야 외에 공통 주력산업(헬스케어와 스마트카 분야)도 선정했다. 헬스케어와 스마트카 분야는 나노 마이크로, 소프트웨어 기술과의 연계성이 높아 여성 공학도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향후 여성의 사회 진출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앞으로 공대 내에서 헬스케어와 스마트카 분야에 대한 융합전공과 연계프로젝트가 개설, 운영된다.


사회수요 맞춤형, 여성친화적 교육모델 구축
전주기적 진로지도와 취창업 지원 확대

숙명여대는 프라임 사업으로 단순히 공학계열만 확대하지 않는다. 혁명적 교육과정 구성을 통해 교육과정 전체를 사회수요 맞춤형, 여성친화적 교육모델로 혁신하고 공대 학생뿐 아니라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주기적 진로지도와 취창업 지원을 확대한다.

혁명적 교육과정 구성의 세부 사업으로는 직무기반 교육과정 개편, 3C 실무형 교육과정 혁신, 교육과정혁신센터를 통한 교육과정 환류체계 구축, 다전공 확대를 위한 학사제도 개선 등이 추진된다.

숙명여대는 2015년 교육품질관리 프로젝트(WISE Curriculum Project)를 도입, 사회 수요가 반영된 교육과정 개편 모형을 시범 운영했다. 그리고 성과 확대를 목적으로 2016년에 교육혁신센터를 신설한다.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뒤 기존 미개설 교과목의 경우 신규 개발하고 교과 운영 후 주기적인 성과 평가를 실시, 교육품질관리와 환류체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 교육혁신센터의 역할이다. 교육혁신센터를 통해 직무역량 기반의 전공 로드맵이 확대되면 학생들은 진출 희망 분야 요구 직무 역량에 적합한 교과목을 선택, 수강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숙명여대는 여성 친화적 공학교육을 위해 ‘3C 교육 혁신 방향’을 독자적으로 설계했다. 3C란 ‘이론과 실무의 융합-현장 실습 교과(Convergent)’,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 강화-캡스톤 디자인 교과(Creative)’, ‘산학협력-기업과의 연계 교육(Cooperative)’을 의미한다. 숙명여대는 프라임 사업 기간 동안 모든 전공에 3C 교육 혁신 방향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지식 함양과 더불어 문제 해결 능력과 현장 실무 능력 향상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전주기적 진로지도를 위해서는 SM-DDP+가 운영된다. SMDDP+는 학생 중심의 경력관리 프로그램인 숙명디지털포트폴리오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SM-DDP+를 통해 예비 신입생부터 4학년까지 학생 개개인 진로에 적합한 맞춤형 경력관리 지원이 강화된다.

앞서 숙명여대는 2015년 고용노동부의 IPP(장기현장실습)형 일학습 병행제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 또한 현재 대학창조일자리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숙명여대는 취업경력개발원을 숙명인재개발원으로 확대·승격,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취창업 지원 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숙명여대는 LG화학, 한화케미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기업과 함께 기업 연계 교과목 확대도 추진한다.


비공학계열 학생들도 우수한 공학 교육 이수
숙명여대는 비공학계열 학생들에게도 프라임 사업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비공학계열 학생들의 공학 교육 복수전공과 부전공을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즉 비공학계열 학생이 공학 교육을 안정적으로 복수, 부전공할 수 있게 공대 기초공학부에 편제시키고 기초공학부 전임교원이 학생 진로 지도를 강화한다.

또한 비공학계열 학생의 공학계열 전공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기초교과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수학클리닉, 과학콘서트 등)을 운영하고 교양선택 핵심이나 교양선택 일반에 비공학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공학 교양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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