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젤 접어서 없앤 디스플레이 화제

신효송 / 2016-05-10 17:12:58
UNIST 연구팀, '접는 전자소자' 구현 기술 개발

UNIST(울산과기원, 총장 정무영)가 종이처럼 접을 수 있고 테두리도 없앨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UNIST 신소재공학부 박장웅·김주영 교수팀은 '접는 전자소자(foldable electronics)' 구현에 핵심적인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연구결과는 나노 기술 분야 국제 학술지인 나노 스케일(Nano Scale) 5월 14일자로 출판된다.


이번 공정의 핵심은 디스플레이를 접는 부분, 즉 접합부(joint)부분의 신축성을 확보한 것이다. 접합부는 유연한 소재인 PDMS를 이용하고 뒤로 접히는 부분은 기계적 변형을 견디기 위해 신축성 전극 물질을 사용했다. 접합부 외에는 일반적인 소자구조를 사용해 기존의 높은 전기적 성능을 확보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화면 가장자리에 나타나던 테두리를 뒤로 접어 숨길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 테두리(bezel)에는 전기적 신호 전달에 필요한 선들이 들어 간다. 이 부분을 접어서 완전히 뒤로 넘기면 테두리 없는(bezel-less) 모자이크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다.


UNIST 박장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연하고 신축성 있는 전자소자를 '접는 디스플레이' 분야에 적용한 사례"라며 "'접을 수 있는 전자소자(foldable electronics)'의 성능이 향상된 만큼 다양한 웨어러블 소자에도 접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NIST는 이 기술과 관련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해외 특허 또한 출원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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