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나트륨배터리용 나노전극소재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 화공생명공학부 류원희 교수 연구팀은 가시덤불을 모사한 차세대 나트륨배터리용 고성능 나노전극소재를 개발했다. 전기자동차 및 스마트그리드 등에 이용되는 중대형 2차전지의 가격을 낮추고 고가인 리튬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 개발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류 교수가 예일대 화공환경공학부 André D. Taylor 교수그룹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 중 수행했다. 세계환경기구 (The Nature Conservancy)에서 주관하는 네이처넷 사이언스 펠로우 (NatureNet Science Fellow)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가 발간하는 나노과학분야 학술지 ACS나노 최신 온라인판에 2월 15일 발표됐으며 2월 16일자 예일대 공대 뉴스를 통해 주목받았다. (논문명 : Heterogeneous WSx/WO3 Thorn-Bush Nanofiber Electrodes for Sodium-Ion Batteries)
연구진에 따르면 리튬배터리는 그동안 스마트폰, 노트북 같은 휴대용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 전동기구와 같은 중대형 에너지저장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대표적인 2차전지로 사용됐다. 최근 2차전지의 산업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학계에서는 고가의 리튬원료 대신 바닷물 등에서 쉽게 추출할 수 있는 나트륨 원료로 대체하려는 노력이 이어졌다.
그러나 리튬이온에 비해 이온반경이 상대적으로 큰 나트륨이온은 전극물질 내로 삽입과 탈리가 어려워 배터리 성능이 크게 저하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류 교수는 “그동안 층상형 결정구조인 이황화텅스텐(WS2)에 대한 연구는 몇몇 연구진에 의해 보고되었으나 비정질구조의 삼황화텅스텐(WS3)을 나트륨배터리에 사용된 예는 없어 추후 관련 연구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2차전지 사업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나노표면형상을 제어하는 나노소재산업 및 다양한 응용 연구 분야로까지 적용 가능성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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