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3D 전시 마련

이원지 / 2015-12-23 15:56:40
‘2015 마음으로 보는 세상-광복 70주년 특별전’

상명대학교 영상·미디어연구소(소장 양종훈)가 주관하고 (사)마음으로보는세상(이사장 김희철)이 주최하는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사진교실, ‘2015 마음으로 보는 세상 - 광복 70주년 특별전’의 오픈식이 오는 28일 서울 대학로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전시회는 내년 1월 5일까지 열린다.

오픈식에서는 60여 점의 사진 작품과 함께 시각장애인 4명의 얼굴모습을 3D 프린터로 제작한 조형물도 같이 전시된다. 시각장애인들은 이 제작물을 직접 만져보고 자신들의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느낄 수 있게 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시각 장애인들이 5월부터 11월까지 사진교실을 통해 카메라를 다루는 방법과 사진이론, 사진 촬영기술 등을 배우고 그들이 직접 촬영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사진전시회다. 10명의 시각장애인이 작품 활동을 했다. 상명대 사진영상미디어학과 학생들이 시각장애인들의 멘토로 한 명 씩 지정돼 사진교실, 사진촬영 및 선별, 전시회 준비까지의 모든 활동에 도움을 줬다.

지난 5월 출범식을 시작으로 시각장애인들은 올 한해 동안 카메라 및 사진촬영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실제로 여러 곳을 촬영했다. 특히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육군사관학교(안중근 동상), 서대문 형무소, 효창공원 등을 직접 방문·촬영해 이와 관련된 사진도 전시된다.

전시회 총 기획자인 상명대 양종훈 교수는 "올해 9회가 될 때까지 끊임없는 도전을 해 준 시각장애인 사진가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은 10주년을 맞이해 UN본부에서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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