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스님, 평생 수집한 도서 6500여 권 동국대에 '기증'

이원지 / 2015-10-30 15:24:08
고서, 대장경, 단행본 등 동국대 중앙도서관에 전달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일면스님이 50여 년간 수집한 도서를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에 기증했다.


동국대는 일면스님이 고서 23권, 단행본 4,785권, 대장경류 431권, 고승들의 법문과 불교 음악이 담긴 CD 및 DVD 등 총 6541권을 동국대 중앙도서관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동국대 중앙도서관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기증식에서 일면스님은 "오늘 기증한 도서는 50여 년 동안 틈틈이 모아온 책들이라 도반과도 같다. 학생과 연구자 등 동국대를 지켜갈 후학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면스님이 기증한 도서 중 고서는 조선시대에 간행된 불경들로 이 시기의 불교에 대한 관심과 인쇄술의 발달정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대장경류도 대부분 보관 상태가 양호한 전질로, 양질의 연구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국대 중앙도서관(관장 신성현)은 기증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등록대상 도서에는 기증자의 이름을 날인하여 등록하고, 도서관 홈페이지에 사이버 개인문고를 만들어 연구와 교육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복본은 사찰도서관에 재기증하거나 도서나눔장터에서 지식나눔도서로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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