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학공학과·환경공학과, 프라이드 리딩 그룹으로 날개 달다”
연간 1억 4000만 원의 별도 연구비와 우수 교수 채용 등 지원
선도학과가 모델이 돼 다른 분야들까지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 기대
건국대학교는 교육과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방안으로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선도 학문분야를 ‘프라이드 리딩 그룹(PRIDE Leading Group)’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선도학문 분야에 집중 투자해 이들 리딩그룹이 나머지 분야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체제를 만든다는 취지. ‘프라이드’는 수요자 중심 교육체계(P), 연구경쟁력 강화(R), 국제협력관계 강화(I), 건국공동체 구축(D), 효율적 행정·인프라 시스템 구축(E)의 영문 약자다. 프라이드 리딩그룹은 첨단 신기술 분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성장동력사업 분야, 경쟁우위 확보 분야 위주로 학과별 논문·연구 성과와 기술력 등을 평가해 선정되고 있다.
지난 2년간 건국대가 프라이드 리딩 그룹으로 집중 육성한 학과는 물리학과, 부동산학과, 생명특성화대학 특성화학부, 기계공학과, 수의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등 6개 학과. 여기에 건국대는 최근 3차년도 평가를 통해 화학공학과와 환경공학과를 추가로 선정했다.
기존 리딩그룹과 새로 선정된 리딩그룹에는 연간 1억 4000만 원의 별도 연구비와 우수 교수 채용 등이 지원된다. 또한 신임교원 우선 충원, 연구인력 증원, 장학금 지원, 교육환경 개선 예산 투입 등 순차적인 투자가 이어질 예정이다.
송희영 건국대 총장은 “강점을 지닌 선도학과 특성화를 통해 수월성을 제고하고, 대학본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글로벌 경쟁이 가능할 정도로 키울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선도학과를 키우고, 이들 학과가 모델이 돼 다른 분야들까지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NT/BT/ET 분야의 글로벌 리더 양성, ‘화학공학과’

화학공학과(주임교수 민요셉)는 건국대 프라이드 리딩그룹으로 선정됨에 따라 수요자 중심 교육과 산업 밀착형 연구를 통한 세계적 수준의 신진 인력을 양성해 화학 공정기술에 기반한 NT/BT/ET(나노기술/생명공학/환경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화학공학은 자연 현상에 관한 화학, 물리학 및 생물학 등의 기초과학 지식을 인류문명의 이기를 위해 응용해 산업화하는 학문이다. 특히 공정의 설계, 건설 및 조업과 관련이 있는 학문으로 인접 학문인 공업화학, 재료공학, 섬유공학, 생물공학, 식품공학, 환경공학 등에 공학적 기초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이들의 학문적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에너지, 환경, 생물화학공학, 공정 시스템, 고분자 및 전자재료의 프로세싱 등을 포함한 종합공학의 성격으로 화학공학에 기초를 둔 화학공업은 국가기간 산업으로서 국민문화 수준과 생활척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모든 공학의 기초가 되는 학문으로 인기몰이
건국대 화학공학과는 화학공학 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해 기본에 충실한 교과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전공기초와 전공일반 교과목들은 화학공학적 지식이 요구되는 모든 분야에서 필수적인 교과목들로 구성돼 있다. 전공심화(주로 4학년 교과목)에서 분야별로 특화된 교과목들을 학생들이 관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건국대 화학공학과는 편제정원이 45명이지만 전과, 편입 등으로 많은 학생들이 유입되기 때문에 재학생 수는 편제 정원의 2배를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최상위 수준의 취업률과 매우 다양한 분야에 취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학생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유다. 민요셉 주임교수는 “학문적 관점에서도 모든 공학의 기초가 되는 학문이기 때문에 파급효과가 매우 크므로 대학 본부에서 선도학과로 선정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BK PLUS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화학공학과는 건국대의 프라이드 리딩그룹에도 동시에 선정돼 향후 대학원과 학부 교육이 더욱 내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민 주임교수는 “화학공학과를 지원하는 고교생들이 화학이 좋아서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화학을 좋아하면 화학공학을 공부하기 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화학뿐만 아니라 물리도 매우 중요하다. 우리 과에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이라면, 고교 물리도 충실히 공부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통합환경측정관리 글로벌 전문·기술인력 양성, 환경공학과

환경공학과(주임교수 김한승)는 환경사고의 예방, 기술혁신 및 환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통합환경관리 연구를 선도해 통합환경측정관리 글로벌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환경공학은 지구라는 우리의 삶의 터전을 보존하고 치료하는 공학이다. 즉 우리 주변의 생활환경 및 자연환경의 질을 개선하고 보존하기 위해 ‘지구를 치료하는 의사’를 육성하는 인간공학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환경공학기술(Environmental Technology, ET)은 IT, BT와 함께 21세기 3대 주요 성장산업으로 발전될 미래지향적 학문이자 국가의 공공복지나 사회간접자본 건설정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공공기술이다.
건국대 환경공학과는 환경과 관련된 전 분야의 기초를 통합적으로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복합 학문적이고 기술융합적인 환경공학 고유의 특성과 사회 및 학생 각자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택적 세부전공심화교과를 융통성 있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변화되는 환경 분야에 대응하는 미래형 환경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교과목 개편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취업의 질 향상 기대
건국대 환경공학과는 이미 국내 대학 가운데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즉 경쟁대학들과의 비교에서 우선순위에 있다는 것. 김한승 주임교수는 “건국대 프라이드 리딩 사업의 목표는 학과별 경쟁대학과의 비교에서 최우수 수준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과가 건국대의 타 학과를 선도해 건국대 모든 학과가 경쟁대학을 선도하도록 만드는 데 있다”며 “환경공학과가 목표를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할 학과로 인정돼 선정된 것 같다”고 밝혔다.
환경공학과는 이번 선정으로 취업의 질이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미 건국대 공학계열의 취업률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때문에 건국대 공학계열 학생들은 단순히 취업률보다는 얼마나 좋은 직장을 통해 자신의 궁극적인 꿈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까에 관심이 높다. 김 주임교수는 “학생들의 전문성 강화와 자질 향상을 꾀해 수준 높은 전문엔지니어로 성장토록 할 것”이라며 “대학원 진학률도 높여 대학의 주요 역할인 연구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공학과에서 교육받은 국내 최고 수준의 학생들이 대학원에서 기초 및 응용 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전문 인력 양성에 크게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 주임교수는 “수험생들이 눈앞에 보이는 시험들에 대한 점수 높이기 방식, 스펙 쌓기 방식의 자기개발이 아니라 기초지식을 함양하고 호기심을 발휘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기본에 충실한 자세를 갖추도록 노력하길 바란다”면서 “이런 학생들은 환경공학과 교수진들이 국가가 필요로 하는 훌륭한 환경전문엔지니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다해 도울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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