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개혁평가, 엇갈린 총장들 운명

정성민 / 2015-10-27 11:25:11
한성대 총장은 사퇴, 선문대 총장은 연임

대학구조개혁평가로 총장들의 운명이 엇갈리고 있다. 하위 등급 대학의 총장들이 줄줄이 사퇴하고 있는 가운데 최우수 등급 대학에서는 연임 총장이 나오고 있는 것.


최근 한성대의 학교법인인 한성학원은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강신일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정태원 변호사(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를 임시총장으로 선임했다.


한성대는 지난 8월말 발표된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정 임시총장은 신임총장이 선출되는 2016년 1월말까지 총장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강원대와 청주대, 김포대와 광양보건대 등에서도 대학구조개혁평가의 책임을 지고 총장들이 물러났다.


반면 황선조 선문대 총장은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우수 등급(A등급) 획득 등에 힘입어 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황 총장은 7대에 이어 8대 총장의 업무를 수행한다.


황 총장은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외에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대학 특성화(CK-1) 사업,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등 선문대가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선문대 관계자는 "황 총장은 취임 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대학,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 대학의 '주·(住)·산(産)·학(學) 글로컬공동체 선도대학'으로서 대학비전을 선포하고 지역발전을 토대로 지구촌 시대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대하는 데 노력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하위 등급(D-등급+E등급)을 받은 4년제 대학들의 경우 강남대·경주대·극동대·상지대·세한대·수원대·영동대·청주대·호원대·한영신학대(이상 일반 학자금 50% 제한·D-등급)와 대구외국어대·루터대·서남대·서울기독대·신경대·한중대(이상 일반 학자금+든든 학자금 100% 제한·E등급) 등이다.


전문대학의 경우 김포대·농협대·목포과학대·서일대·성덕대·세경대·송곡대·송호대·수원과학대·상지영서대·천안연암대·충북도립대·한영대(이상 일반 학자금 50% 제한·D-등급)와 강원도립대·광양보건대·대구미래대·동아인재대·서정대·영남외국어대·웅지세무대(일반 학자금+든든 학자금 100% 제한·E등급) 등이 하위 등급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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