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5년 인문사회분야 토대연구지원사업’에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 역사교육과 한철호, 사학과 노대환 교수가 선정됐다. 이에 한 교수는 매년 2억 6000만 원씩 5년간 총 13억 원, 노 교수는 매년 2억 6000만 원씩 3년 간 총 7억 8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한 교수는 ‘영국 소재 한국 관련 문서의 DB 구축과 해제’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영국 국립문서보존소에 소장되어 있는 사료를 중심으로 1875년부터 1960년까지 영국 각 기관에서 생산된 사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일정한 기준에 따라 정리·해제해 DB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한·영관계뿐 아니라 한국 근대의 대외관계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축적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문적 균형성 제고와 미국 중심적 시각을 극복하고 한국의 근현대사와 대외관계에 대한 이해를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 교수는 ‘조선 지식인의 서학연구-원전번역·해제 및 출판’을 주제로 과제를 수행한다. 노 교수는 “명·청으로부터 전래된 서학에 대한 조선 후기 지식인들의 관심과 연구의 결과물인 문헌 자료들을 총괄적으로 수집하고 이에 대한 번역, 해제 및 출판, DB화를 통해 연구자나 일반 대중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며 “조선 후기 지식인의 근대적 세계관 형성 과정에 대한 규명과 더불어 역사기록 콘텐츠로 활용할 중요한 사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은 인문사회분야의 토대연구지원을 통한 지식생산의 원천을 제공하고 독창적 연구이론 발전을 위한 기틀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사전편찬과 기초연구DB 구축, 희귀언어 연구자료 축적 등의 연구 인프라 구축 과제를 지원한다.
올해는 총 18과제가 선정됐으며, 대학별로는 동국대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2개로 가장 많았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14개 대학은 각각 1개의 연구과제가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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