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모교사랑, 동문인 아들이 이어"

신효송 / 2015-09-08 12:19:43
울산대 김대희 씨, 발전기금 2000만 원 기부

▲김대희씨가 지난 7일 울산대 오연천 총장(우측)에게 2000만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금은 회사 근무로 시간을 내지 못한 김 씨를 대신해 고모인 김순임 씨(좌측)가 전달했다.
대학 동문 관계인 아들이 아버지의 유지(遺志)에 따라 모교에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한 것이 알려져 화제다.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경영학부 김대희 씨는 지난 7일 울산대 발전기금으로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는 지난 8월 7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김 씨의 아버지 故 김영식 씨가 살아생전 모교에 보탬이 되겠다는 유지를 받든 것. 고인은 울산대 79학번으로 토목공학과(현 건설환경공학부)를 졸업해 아들 김 씨와 26년차 선후배 사이다.


아들 김 씨는 "아버지께서 평소 첫 직장생활을 한 울산대의 졸업생임을 자랑스러워하셨다"며 "저 또한 아버지 뒤를 이어 공부한 모교라 기부를 통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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