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 이사장은 2016년 개교 50주년을 맞는 조선대 의과대학(학장 최상준)이 추진 중인 50주년 기념관 건립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의대는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갈 의료인재 육성을 위해 의과대학 50주년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동문을 중심으로 발전기금 조성에 들어간 바 있다.
하충식 이사장은 이미 장학기금 3억 원을 약정해 2002년부터 부친의 아호를 딴 ‘위옹장학회’에서 매년 의과계열 학생 2명, 비의과계열 학생 2명 등 총 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로스쿨 장학기금 7200만 원, 내성세포연구센터 발전기금 7000만 원, 조선대병원 2억 원 등 지속적으로 모교에 기부를 해오고 있다. 조선대병원 신관 2층에는 하 이사장 부친의 이름을 딴 ‘하종현홀’이 있다.
하충식 이사장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조선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산대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창원고려병원 내 산부인과의원을 개원해 그 다음 해 창원고려병원을 인수해 한마음병원으로 개명하고 병원장에 취임해 500병상 규모로 키웠다. 2008년에는 진주 소재 한국국제대학을 인수했으며 지난 5월에는 풀만 앰배서더 창원 호텔을 인수하여 호텔과 병원을 연계하는 의료관광허브를 세울 계획이다. 또한 현재 5백 병상인 한마음병원을 1천 병상까지 늘리기 위한 공사를 올해 안에 시작한다.
하충식 이사장은 “호텔 인수에 1100억 원, 병원 신축에 2500억 원이 소요되지만 모교가 글로벌 시대에 우리나라 의학교육을 선도하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문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작으나마 힘을 보탠 것”이라며 “경남 출신으로 호남에서 대학을 나온 만큼 영호남의 화합에 디딤돌이 되고 싶고 경남 지역에 의과대학을 유치하는 꿈을 이뤄 지방대학을 나와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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