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문 살리기, 돛 올린다"

신효송 / 2015-07-20 17:22:28
부산대, 기초학문진흥 5대 신규 사업 발표

부산대학교(총장 김기섭)가 기초학문의 부흥을 위해 5대 사업을 개설키로 해 화제다.


부산대는 20일 자체 발전재단 기금 8억 원을 투입해 기초학문 분야 학생과 교수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신규 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부산대는 지난 2014년부터 소외되어 가고 있는 기초학문 분야를 육성·지원하기 위한 논의와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교육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부산대학교 기초학문진흥위원회'를 설치했다. 관련 규정을 제정해 수개월 간의 세부 계획 수립과 협의·검토를 거쳐 기초학문 진흥을 위한 자체 신규 사업을 이번에 새롭게 마련한 것.


부산대는 △연구 △교육 △대중화 3개 사업 분야에서 기초학문 분야의 학생 및 교수, 지역주민을 위한 5개의 '기초학문 진흥 신규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연구 분야 '순수연구회 지원사업'과 '대학원생 학술활동 지원 사업', 교육사업 분야 '학·석사연계과정 장학 지원 사업'과 '해외연수(파견) 프로그램 사업', 대중화 분야 '기초학문의 창의적 대중화 지원 사업'이다.


'순수연구회 지원사업'은 기초학문 구성원 간의 교류 활성화가 목적이다. 이를 위해 연구회 구성을 유도·지원한다. 학문의 최신 경향을 파악해 보다 발전적인 연구 성과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술대회 및 세미나 등 학회 활동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대학원생 학술활동 지원사업'은 석·박사 대학원생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초학문의 중·장기적 발전과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도모하고 대학원생들에게 다양한 학문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학·석사연계과정 장학 지원 사업'은 기초학문 분야의 우수 연구인력 확충이 목적이다. 2016학년도부터 학·석사연계과정으로 진학하는 기초학문분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해외연수(파견) 프로그램 사업'은 이공계 학생들에 비해 해외파견의 기회가 비교적 적은 기초학문 분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연수(파견)를 시행하는 것이 목적이다.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학문적 문화적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 커 나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기초학문의 창의적 대중화 지원 사업'은 우수한 학자가 주도하는 기초학문의 창의적 대중화를 통해 타 학문과의 상호작용 및 창의적 융합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컨텐츠 개발과 강연비 지원 등 사업을 학내 교양교육원과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전담해나갈 예정이다.


부산대 관계자는 "부산대는 이번 기초학문진흥위원회 설립과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기초학문 활성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초학문 구성원들의 진로역량 강화와 학문후속세대 양성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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