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에는 김치가 최고"

신효송 / 2015-07-07 18:28:29
영남대 연구진, 김치로 메르스 예방 입증

▲영남대 박용하 교수
영남대학교(총장 노석균) 연구진이 메르스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병 예방 및 치료에 김치유산균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영남대 산하연구기관인 맞춤의료연구단은 김치로부터 추출한 유산균이 코로나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및 병원성세균질환에 대해 광범위한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음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유산균학회'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영남대 박용하 교수와 말레이시아 USM대학 리옹 교수, 다국적기업 '3M', 동물실험기업 '테로카자야' 및 한국 유산균전문기업 '(주)프로바이오닉'으로 구성됐다. 연구진은 지난 1년간 김치유산균의 가축(닭) 대체 항생제사료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그 결과 김치유산균 중 '락토바칠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 65' 균주가 항생제 남용 논란의 소지가 있는 기존의 가축사료 내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해냈다.


이와 함께 대덕연구단지 인근지역 양돈농장 및 영남대 등에서 동물 코로나바이러스(PED-CoV)에 감염된 엄마돼지 2000두를 대상으로 '락토바칠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 65' 균주를 투입한 결과, 일주일 만에 100% 회복한 임상실험결과도 도출해냈다. 김치유산균이 동물에 섭취되면 점막에서 혈액 내 항체인 IgA를 일차적으로 분비시키고 이를 통해 바이러스의 공격으로부터 숙주를 방어하며 체내 면역글로브린G와 감마인터페론을 증가시켜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을 방지한다는 메커니즘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영남대 박용하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코로나바이러스 및 인플루엔자 질환 그리고 아토피와 같은 면역질환을 동시에 다스릴 수 있는 새로운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연 것은 물론 헬스 푸드로서의 김치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기업을 통해 지난 6월 초 이미 제품으로 출시했고 향후 전 세계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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