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시행된 '미 등교 자율학습'을 마치고 15일부터 학업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원대는 지난 4일 재학생 중 한 명이 메르스 1차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통보해옴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미 등교 자율학습'을 실시했다.
'미 등교 자율학습' 기간 동안 서원대는 비상연락망을 이용, 각 학과 학생들의 감염 여부를 실시간 점검했으며 교내 각 건물 입구에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비치한 것은 물론 학내 전 구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또한 전 학과에 '메르스 확산 대응 메뉴얼'을 배포하고 별도 발열상담센터(299-8119)를 운영, 만약의 사태를 대비했다.
서원대 관계자는 "발 빠르게 준비하고 대응해 1차 감염자와 접촉한 학생이 있었음에도 재학생과 교직원 중 단 한 사람도 감염자 없이 학업에 복귀하게 됐다"면서 "혹시라도 모를 메르스 예방을 위해 15일에는 확산속도가 빨랐던 경기지역 통학버스 승차장에 직원 20명을 파견해 발열과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이상 징후가 있는 학생은 즉각 정부 대응 메뉴얼에 따라 귀가 및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2일 메르스 여파에 따른 휴업을 자제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황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장은 중대한 염려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보건당국, 교육청, 학교운영위원회와 깊은 논의를 거쳐 (휴업을) 재고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 "다음 주부터는 수동적인 휴업으로 교실을 비우기보다 능동적인 방역체계를 철저히 갖추면서 교실에서 수업을 재개해야 한다는 '제2단계 교육적 결단'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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