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노동 운동가 동문 가족, 한신대에 장학금 기부

양가희 / 2015-06-08 18:04:36
故이해진 동문 가족, 지난 1988년부터 꾸준히 장학금 기부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 동문의 가족이 1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한신대는 지난 5일 한신대 총장실에서 故이해진 동문 가족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부한 장학금은 1억 원이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고인의 아버지 이상흠 씨, 어머니 마정자 씨, 형 이준신 씨, 여동생 이희경 씨와 한신대 채수일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故이 씨는 1984년 한신대 국사학과에 입학했다. 故이 씨는 1988년 6월 산업현장에서 노동운동을 한창 펼치던 때 동료 노동자들과 체육대회 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한신대 채수일 총장은 "학교와 후배에 대한 사랑으로 소중한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인의 정신을 받들어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으로 사용할 것"이고 말했다.

그동안 가족들은 6700만여 원을 장학금으로 꾸준히 기부해왔다. 전달식에서 가족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장학금을 기부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한신대에서는 매년 故이해진 동문의 뜻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도 장학금 전달식 이후 제 27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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