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연구팀, 천연 단백질 이용한 미래형 첨단 소재 개발

이원지 / 2015-05-28 16:03:49
진형준 교수, “섭씨 2800°C에서도 타지 않는 거미줄 단백질 원리 규명”

▲진형준 교수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 고분자공학과 진형준 교수팀이 천연 단백질을 이용한 탄소 소재를 개발해 화제다.


진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자연과학 분야 최고의 권위지인 네이처(Nature)의 자연과학 분야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2015년 5월호(5월 20일 출간)에 게재했다.

논문 제목은 ‘Carbonization of a stable β-sheet-rich silk protein into a pseudographitic pyroprotein(실크 단백질의 안정한 베타시트 구조로부터 의사 흑연 구조인 파이로프로테인으로의 탄소화)’.

진 교수팀은 지난 수년간의 연구를 거쳐 거미줄과 같은 천연 단백질섬유를 이용해 선형고분자에 속하는 단백질이 열에 의해 6각형의 탄소 고리화합물로 전이되는 원리를 규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탄소섬유와 이에 대한 원천기술이 복합 소재를 비롯한 에너지, 반도체 소재 분야 등 산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유기용매나 금속촉매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단순한 열처리만으로 다양한 나노구조의 탄소 소재를 제조할 수 있어 생체 내 응용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규명하기 위한 후속 연구가 현재 인하대 연구팀에 의해 진행되고 있으며, 몸속에서의 면역반응 및 염증반응이 거의 없는 소재임이 입증되면 학문적으로 뿐만 아니라 산업적으로 그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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