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황실음식, 경상대가 재현해"

신효송 / 2015-04-30 18:21:51
산청한방약초축제에서 30종 전시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상식(上食) 발기와 다례(茶禮) 발기'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가 조선 황실음식을 처음으로 재현한다.


경상대 황실음식문화연구회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남 산청군에서 개최되는 산청한방약초축제 행사장에서 조선 황실음식 30종을 재현해 전시한다.


경상대 황실음식문화연구회에 따르면 이번에 전시하는 황실음식은 경상대 도서관 소장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상식(上食) 발기와 다례(茶禮) 발기'를 근거로 해 만들어진다. 경상대 황실음식문화연구회는 이번 황실음식 재현을 위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해복원작업에 나섰다. 회원들이 매일 밤낮 없이 자료수집과 조리법 작성, 음식 재현 등의 활동을 통해 마침내 공식적인 첫 전시행사를 갖게 된 것.


전시되는 황실음식 30종류는 홍백빙사과, 백요화·홍요화, 당귀말강정·태말강정·계피말강정·청태말강정·홍말강정, 중박계, 조란·율란·생강란, 송화다식·청태다식·오미자다식·율다식, 생니정과·각색정과, 매엽과, 홍차수·백차수, 생니수정과·두충수정과·산사수정과·준시수정과, 편포구이, 가리탕, 금중탕, 임자수탕, 초계탕, 홍합탕, 섭산적·장산적, 생복초·홍합초, 간전유어·곤자손전유어·천엽전유어, 남과선·청과선, 전약, 창면, 원소병, 석이단자, 약식, 화전, 적두점미수라, 수라, 오미자편, 전체수, 강회 등이다.


경상대 관계자는 "경상대 도서관에 고종황제와 명성황후 상식 및 다례 발기가 풍부하게 남아 있어 조선시대 궁중음식을 고문헌에 근거해 정확하게 재현할 수 있었다"며 "향후 경상대 도서관 소장 고문헌이 한국의 전통음식문화를 연구 및 대중화하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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