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장애인의 날 행사가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에서 열려 눈길을 끈다.
대구대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 행사를 연다.
행사 주제는 '너와 나의 아름다운 동행'이다. 장애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행사를 이끌어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행사에는 푸른샘(시각), 손누리(청각), 비보호(지체), 렛츠(장애인인권) 등 각 영역별 장애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한다. 청각 장애학생들은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청각 장애인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연극의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지체 장애학생들은 장애인 스포츠인 보치아를, 시각장애 학생들은 점자명함 만들기와 점자스티커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의 활동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 첫날인 8일에는 장애인 인권과 인식 개선을 위해 특강과 장애체험이 대구대에서 진행된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시민연대 배융호 사무총장(명예 서울시 부시장)이 '장애와 장애인권'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다. 경산중앙유치원과 키즈하버드 어린이집 아동 130여 명은 시각·청각·지체 등 각 영역별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고 장애인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9일 오후 1시에는 대구대 성산홀 잔디광장에서 대구대 홍덕률 총장과 교직원, 일반학생과 장애학생 등이 함께 'DU 아름다운 동행'이란 이름으로 캠퍼스 트래킹을 한다. 대구대 구성원들은 트래킹 코스를 돌며 장애인 인권 사진전시회, 점자 명함 만들기 체험, DU나눔가게 PUM의 자선바자회, 보조기구 및 학습보조기구 전시회 등에 참여한다. 오후 5시부터는 노천강당에서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장애학생 시상식과 장학금 전달식, 기념식수, 동아리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대구대 홍덕률 총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건강한 인식이 확산되고 장애인에 대한 각종 차별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또한 장애인이 먼저 행복할 수 있는 대학과 세상을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동행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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