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고시원인 '백학재' 출신 동문들이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백학재 출신 동문들은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지난 28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식은 경북대 행정학부가 주관했으며 김희국 국회의원,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 등 동문 50여 명과 손동철 경북대 총장직무대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창단식에서 김영민 특허청장과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이 백학재 서포터즈 단장으로 위촉됐다. 또한 서포터즈 집행부에는 70여 명의 행정학부와 백학재 출신 동문들이 참여한다. 앞으로 서포터즈는 백학재 후배들의 멘토로 활동하며 간담회와 특강 등을 개최, 후배들의 고민을 상담해주고 격려해줄 계획이다.
손태락 국토교통부 주택실장은 "올바른 공직관을 가진 후배들이 양성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정책실 국장은 "선후배가 함께 하는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이다. 선배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희경 경북대 행정학부장은 "경북대는 국가고시 1차에 최초 합격할 경우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행정학과 동창회도 '오송장학금'을 조성, 후배들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각계각층의 동문들이 인생의 선배, 공직의 멘토로서 후배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백학재 서포터즈를 창단하게 됐다. 선배들의 응원에 보답하도록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백학재는 1978년 학생자치기구로 출발한 뒤 현재는 경북대 행정학부 소속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학기 입실고사를 거쳐 실원이 선발되고 있으며 개인별 학습 공간, 동영상 강의실, 스터디룸 등이 제공되는 것은 물론 모의고사와 특강 등도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지금까지 백학재를 통해 김희국 국회의원·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장동희 주 핀란드 대사·장욱현 영주시장·배광식 대구시 북구청장·권영수 제주도 행정부지사(이상 행정학과), 정태옥 대구시 부시장(행정대학원), 김석호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경제학과), 조홍철 대구시의원(법학과) 등 100여 명의 고위 공직자들이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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