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 이색강좌 인기

최창식 / 2015-03-25 13:23:42
남편요리교실, 골프피크닉 등 호응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 남편요리교실, 골프피크닉 등 이색강좌 인기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평생교육원에서 개설한 이색강좌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남편요리교실은 대표적인 인기강좌다. 앞서 수강한 수강생들의 소개와 구전 홍보로 모집 일주일 만에 정원을 채웠다. 이른바 차줌마 열풍도 한몫을 했다.


지난 5일 개강한 이 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12주간 계속된다. 그동안 20여 가지 요리를 진행한다. 오곡밥과 나물, 된장찌개, 북어국, 각종무침, 캘리포니아롤, 닭도리탕을 포함한 주식, 간식, 반찬 등 다양하다. 강의내용은 정해져 있지만 수강생들의 요청에 따라 바뀌기도 한다. 4월 중순에는 안심스테이크, 어린이 주간에는 스파게티에 피자와 고구마탕을 추가했다.


12명의 남편들은 수강목적이 다양했다. 81세 최고령 수강생 윤희중 씨는 “아내와 손주들에게 해 줄 요리를 배우고 있다. 생각만큼 쉽지는 않지만 열심히 따라하고 있다”고 했다. 초등학교 교감인 이종호(50)씨는 “지난 주말 우엉과 두부요리를 가족들에게 직접 해주니 품평회를 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며 ”가정이 더 화목해지고 학생들 지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골프 피크닉과 생활다례, 스포츠마사지 과정도 인기다. 골프피크닉 수강생인 이 대학교 유아교육과 박순호(53. 여) 교수는 “레슨, 스크린, 실전 라운딩 등 골프 종합선물세트 같은 강좌” 라며 “골프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수강생들과 단합도 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 강좌가 대학 캠퍼스 내에서 열리기 때문에 시설과 주차가 편리하고 대학의 낭만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수강생들이 만족하는 이유다. 수강료가 10만원 정도로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이 대학교 평생교육원 석은조(44. 유아교육과 교수) 원장은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보건, 건강, 취미, 교양 등 삶의 질과 관련된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며 “지역주민들이 만족할 만한 강좌를 꾸준히 개발해서 평생교육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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