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대․TESOL대학원, 학위수여식 및 입학식 열어

김기연 / 2015-03-03 17:06:19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과 올해 1학기 입학식도 열려<br>시력 장애 이겨내고 졸업장 받는 박기원씨에 총장 특별상 전달해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TESOL대학원은 지난달 28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사이버관 대강당에서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과 입학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643명, 석사 6명 등 총 649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교측은 졸업생 대표만이 아니라 졸업생 모두가 단상에 올라가 총장, 부총장, 소속 학부 교수의 축하를 받으며 직접 학위증을 수여받을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사이버외대 최초로 총장특별상 시상이 있었다. 이 상의 수상자는 박기원(영어학부 10학번)씨였다. 그는 2009년 미국 유학 중 발견한 뇌종양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왼쪽 눈은 실명되고 나머지 한쪽도 1m 내 물체의 대략적인 형태만 알아볼 수 있는 시력 1급 장애를 갖게 되었다. 갑자기 찾아온 역경에도 2010년 사이버외대 영어학부에 입학해 복수전공(한국어학부)을 하면서도 휴학 한 번 없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장을 손에 쥐게 되었다. 장애를 딛고 뜻을 펼쳐나가는 박기원씨의 의지를 높이 평가해 총장 특별상을 마련했다.


박기원씨는 “스스로 졸업을 해냈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며 “뇌병변 장애 등 더 어려운 조건에서도 교육을 받고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이 더욱 많은데도 이런 상을 받게 되어 부끄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인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개척하여 세계의 변화에 조응할 수 있는 역량과 상대방의 입장에서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을 갖추길 바란다”며 “스스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최선을 다해 그간 연마한 인품과 교양, 전문적 식견을 바탕으로 뜻을 이루어 가라”고 격려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2015학년도 1학기 입학식에서는 ‘신입생대표 선서’에 이어 ‘스승의 다짐’이 있었다. 특히 TESOL대학원은 입학식에서 교수가 단상에 오른 모든 입학생에게 꽃을 달아주는 행사를 이어갔다.


입학식과 별도로 진행된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학사와 교육 콘텐츠, 대학생활, 총학생회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가 이뤄졌으며 이후 학부별 오리엔테이션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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