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6세의 할머니가 평생 모은 1억 원을 모교인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에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윤혜숙(86) 전 전남대 간호대학 동창회장은 13일 전남대 총장실에서 지병문 총장에게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윤 전 회장은 1950년 전남의대 부속 간호학교를 졸업한 이후 평생을 지역사회 및 전남대병원 발전에 이바지했다. 특히 지난 1992년부터 2006년까지 전남대 간호대학 동창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남다른 열정으로 모교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1998년에는 전남대학교병원 안과에 기금을 지원, 30여 명의 눈을 밝게 해주기도 했다.
윤 전 회장은 “작은 성의이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후학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이끌 큰 일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병문 전남대 총장은 “평소 대학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온 윤혜숙 전 회장님께 경의를 표한다”면서 “회장님의 숭고한 뜻을 잘 받들어 대학발전과 후학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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