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학교(총장 노석균) 생명공학과 대학원생인 박기훈(29) 씨가 신진연구자로서 탁월한 연구력을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박 씨는 2009년 3월 영남대 대학원 생명공학과에 입학해 석박사 통합과정(지도교수 조경현)을 마치고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받는다. 2004년 영남대 생명공학부 입학 이후 11년 동안 영남대에서 한 분야에만 정진한 결과 그 결실을 이루면서 ‘BK21플러스(Brain Korea 21 Program for Leading Universities & Students)사업’ 우수연구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까지 받게 된 것이다.
박씨는 학부 4학년이던 2008년 미국 흰불나방(Hyphantria cunea)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동맥경화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음을 최초로 밝혀낸 논문을 관련 분야 영향력 2위의 SCI 국제저널인 <비교생화학생리학회지>(Comparative Biochemistry and Physiology) 2008년 12월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박 씨는 이어 2010년 4월 ‘혈액 추출 노화진단법 개발’에 관한 논문을 SSCI급 저널인 <노인학저널>(The Journals of Gerontology:Series A)에 게재했다. 이 연구결과는 높은 비용과 복잡한 절차의 기존 노화진단방법을 개선해 노화 진단의 대중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5월에는 ‘트랜스지방에 의한 고밀도 지단백질의 기능 저하 효과 규명’에 관한 논문을 영양생화학과 분자영양학 분야 상위 3%에 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학술지인 <분자영양과 식품연구>(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에 게재했으며 6월에는 ‘흡연에 의한 고밀도지단백질 손상 및 피부노화 촉진 규명’에 관한 논문을 독성학 분야 상위 9% 국제학술지인 <독성과학저널>(Toxicological Sciences)에 게재했다. 연구를 통해 담배가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내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더 빨리 늙는다’는 속설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박 씨는 대학원 진학 후 현재까지 SCI급 논문 13편을 국제 저명학술지에 게재했고 국제 학회 7회를 포함해 총 15회에 걸쳐 국내외 학회에서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밀도 지단백질의 기능, 성상 변화 및 관련 질병에 관한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는 박 씨는 “영남대에서 박사후과정을 마친 후 미국 UCSD(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로 유학을 가 관련 연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연구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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