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교수들의 월급 기부 릴레이"

신효송 / 2015-02-05 09:28:27
2002년 허성회 교수를 시작으로 현재 25명 동참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에서 월급을 기부하는 교수들이 잇따르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부경대 간호학과 김정수 교수 등 6명은 지난 4일 부경대 대학본부 총장실을 찾아 발전기금 3600만 원 기부 약정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이달부터 오는 2025년 1월까지 10년간 각자의 월급에서 5만 원씩 떼어 학과에 기부하기로 했다. 발전기금은 '골학프로그램' 등 간호학과 재학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사용된다.


부경대 월급 기부 교수의 최초 주자는 허성회 교수다. 그는 지난 2002년부터 2억 원을 목표로 달마다 월급에서 기부금을 공제해왔다. 지난 2011년부터는 쌓인 기금에서 나오는 이자로 해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이처럼 제자들을 위해 달마다 월급을 떼어 기부하는 부경대 교수는 현재 25명에 이른다. 대부분 자신이 퇴직할 때까지 5만 원 또는 10만 원씩 월급에서 기부금으로 떼고 있다.


부경대 권혁무 교수는 자신이 퇴직하는 오는 2022년 8월까지 7년 7개월간 월급에서 10만 9900원씩을 떼어 총 1000만 원을 소속 학과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의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지난 30일 악정했다.


부경대 김영섭 총장도 오는 2022년 2월까지 기부를 약속했다. 김영섭 총장은 지난 2004년부터 월급에서 10만 원씩을 기부금으로 공제해오고 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