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종교적 예술 선보여"

신효송 / 2014-12-12 15:42:27
'천사와 비천' 전시회 개최

▲랭부르 형제 작 '반역천사의 추락'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홍철)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대구 CU갤러리에서 '천사와 비천'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대구가톨릭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다. 동서양의 문명과 종교 그리고 예술의 만남이라는 의미가 있다. 그리스도교의 천사와 불교의 비천(飛天) 이미지를 중심으로 그리스도교와 불교 문화예술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정리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출판, 미술 전시회, 학생참여 공모전 등 융복합 기획전으로 눈길을 끈다. 대구가톨릭대 이경규 교수와 조수정 교수가 함께 출간한 '천사와 비천(대구가톨릭대 출판부)'에서 연구된 도상들, 대구가톨릭대 백미혜 교수의 천사 주제 작품 그리고 '천사와 비천'을 주제로 한 학생공모전 수상작 등 약 60점이 전시된다.


대구가톨릭대 관계자는 "현존하는 그리스도교의 석각 중에는 불교적 요소인 비천, 연꽃, 영락 등을 조각한 것들이 많다"며 "천사를 불교의 비천 형식을 빌려 표현한 것은 두 종교문화의 융합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그리스도교와 불교 신자들이 격의 없이 만날 수 있는 대화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7일 오후 천주교 대구대교구 조환길 대주교와 동화사 주지 덕문 스님 등 종교계 지도자들이 오픈행사에 참석해 작품을 관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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