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조 '왼발의 달인' 하석주 전 전남드래곤즈 감독이 모교인 아주대학교(총장 안재환) 축구부 지휘봉을 다시 잡게 됐다.
아주대는 "하 감독은 2012년부터 전남드래곤즈 감독직을 수행하며 하위권의 팀을 올 시즌 6위에 올려놓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면서 "전남드래곤즈로부터 재계약을 요청받았으나 일신상 문제로 고사하고 아주대 축구부 감독으로 취임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하 감독의 임기는 2016년 11월까지다. 앞서 하 감독은 2010년 12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아주대 축구부 감독을 맡은 바 있다.
하 감독은 아주대 재학 시절 1989년 춘계 대학선수권대회 우승과 MVP 그리고 추계 대학선수권대회 준우승과 우수선수상을 차지, 아주대 축구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1990년 부산 대우를 시작으로 프로에 진출한 후에는 빗셀 고베, 세레소 오사카, 포항 스틸러스 등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절묘한 왼발 킥으로 수많은 골을 성공시켜 '왼발의 달인'이란 별명을 얻었다. 국가대표로도 11년간 뛰며 95경기 23골을 기록했다.
하 감독은 "첫 지휘봉을 잡았던 모교에 다시 오게 돼 기쁘다"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선수들이 우승을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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