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대학, 한국을 주도하는 대학”

신효송 / 2014-11-27 15:31:48
[베스트 글로벌대학] 경북대학교

각종 세계 대학평가에서 연구 경쟁력 부분 인정받아
대학, 학과 여기에 산학협력까지 주도해


경북대학교가 최근 국내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연구 경쟁력으로는 세계 유명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국내 대학들이 선정에 열을 올린 각종 사업에서도 연달아 선정돼 대경권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위상을 떨치고 있다. 오는 2015년이 기대되는 대학, 경북대가 올 하반기에 펼친 활약들을 소개한다.

탁월한 연구 경쟁력, 세계가 안다
경북대는 최근 ‘베스트 글로벌 대학교’ 평가에서 국내 7위, 세계 424위라는 성과를 올렸다. 지역거점국립대학으로서는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번 ‘베스트 글로벌 대학교 평가’는 미국 내 저명한 학교평가전문매체인 US뉴스(US news&world report)가 지난 10월 29일 발표한 자료다. 미주, 유럽, 아시아, 대양주 등 4개 대륙 49개 나라 대학을 대상으로 종합 평가해 세계 500개 대학이 발표됐다. 국내 대학은 경북대를 포함한 11개 대학이 순위에 올랐다.

이번 대학순위는 학술정보서비스기업인 톰슨로이터의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5년간 해당 대학교의 연구실적에 대한 세계적/지리적 평판, 해당 학교 교수진 논문의 인용 횟수 비율, 연구 결과물로서 해당 대학교 이름으로 나온 출판물 수, 박사 학위 수여자 등 10개 항목 점수를 차등 배점해 총점으로 대학을 평가했다. 경북대는 평가 항목 가운데 세계적/지리적 평판, 출판물 수, 논문의 인용 횟수 4개 항목에 대한 배점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국제협력(국제적 공동저술논문)에서 96위를 차지해 세계 100위 권 내에 진입한 것이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는 서울대보다 높은 수치다. 이 밖에 간행물 실적 290위, 박사학위 수여 수 304위, 전체 인용 337위를 차지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경북대 연구 역량은 국제 논문 질적 수준을 평가하는 ‘2014 라이덴 랭킹’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북대는 7개 분야 중 인지과학분야에서 인용 빈도 상위 10%의 논문 비율이 6.0%로 국내 대학 1위를 차지해 세계적으로 인용이 많이 되는 수준 높은 국제논문들이 경북대에 많다는 것을 입증했다.

홍원화 대외협력처장은 “US뉴스의 ‘베스트 글로벌 대학교’ 평가는 논문 인용과 연구 평판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대학의 연구 경쟁력이 어느 수준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며 “경북대의 세계적인 연구 경쟁력의 배경에는 창의적인 연구 기반 조성에 대한 굳은 의지와 꾸준히 쌓아온 잠재적인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연구 경쟁력은 산학협력 실적과 정부지원사업 선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대학정보공시사이트 대학알리미를 통해 183개 국내 4년제 대학의 2013학년도 산학협력 실적을 분석한 결과 경북대는 1458억 원의 실적을 올려 7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역거점국립대학 중에서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산학협력 수익창출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전 실적 또한 2013년 74건으로 서울대, 성균관대에 이어 3번째로 많았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10월 30일 발표한 4년제 대학 174개교의 2013년 연구 및 산학협력 실적에 따르면 경북대는 기술이전 건수 3위, 특허출원 실적 6위, 학술논문 게재 건수 7위 등에 올라 경북대의 연구 및 기술경쟁력을 재확인했다.

현재 경북대는 연구 경쟁력이 대학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연구비 지원 확충과 함께 연구업적이 탁월한 교수들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대경권 인재양성을 주도하는 명품대학&학과
지난 10월 말 대학가에선 또 한 차례 특성화 사업 바람이 불었다. 지난 6월 선정된 ‘대학 특성화 사업’의 후속으로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과 ‘특성화 우수학과’를 대학별로 선정한 것.
이 사업에서 경북대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으며, 응용생명과학부와 전자공학부는 ‘특성화 우수학과’로 선정됐다. 대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된 전국 108개 대학 중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권역별 10개만 선정됐다. 특성화 우수학과 또한 60개에 불과하다. 경북대는 이 두 가지 사업에 나란히 선정되는 저력을 발휘했다.

경북대는 지역선도우수대학 선정으로 올해 10억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대경권 협력대학인 계명대, 경운대, 금오공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소프트웨어 창의/융합 클러스터 조성 및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대경권 컨소시엄은 유기적 연계·협력을 바탕으로 대학의 여건과 특성에 따라 실무형 인재부터 현장적응형 인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급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성화 우수학과에 선정된 응용생명과학부와 전자공학부는 향후 5년 동안 매년 최대 2억 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교육의 질 확보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교육인프라 구축과 연구·실습 여건을 개선하게 된다. 또한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기업 중심적 산학협력에 첫 발을 딛다
지난 11월 17일, 경북대에는 또 하나의 경사가 생겼다.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경하홀Ⅰ에서 ‘대경·강원권 산학협력중개센터’를 개관한 것. 이는 경북대가 대경·강원권 유일의 산학협력중개센터로 선정됐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산학협력중개센터는 현장실습, 창업교육, 기업지원 등의 중요한 산학협력이 각 대학별로 진행되는 단점을 극복하고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주관 하에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역대학 전체를 아우르는 기업 중심적인 산학협력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 이전에 경북대는 LINC사업 단계평가에서 2년 연속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아 전국 최고액인 연간 58억 원의 사업비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산학협력중개센터 사업 선정으로 연간 16억 원의 추가 사업비(3년간 총 48억 원)를 확보해 산학협력 거점대학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경북대는 이번 센터 개관을 계기로 대학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대학의 기술이 기업에 이전되더라도, 상용화에 이르지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가 많았다. 경북대는 지난 2013년 기술지주회사를 설립, 경북대가 보유한 우수 인력 및 기술의 직접 사업화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전기술의 상용화 연구를 적극 지원하여 기술혁신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998년부터 시작한 현장실습 교육과정, ISO인증을 받은 창업교육센터, 기업지원 종합창구의 역할을 해 온 핫라인센터 등 경북대의 성공 사례들을 지역대학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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