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부녀가 만든 시집"

신효송 / 2014-11-12 18:11:14
울산대 직원 김신배 씨, 딸 김란 씨와 시집 펴내

아버지의 시에 딸의 그림이 입혀진 시집이 출간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울산대학교(총장 이철)는 울산대 평생교육원 김신배 행정실장이 미술작가인 딸 김란 씨의 도움을 얻어 시집 <전쟁 같은 사랑노래>를 펴냈다고 12일 밝혔다.


김선배 씨의 이번 시집은 지난 2002년 <보슬비 그리움 내리며>, 2004년 <아파한 사랑>, 2006년 <하늘에 안긴 바다>, 2011년 <바다에게 쓰는 편지>에 이어 다섯 번째이다.


시집은 아내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본처' 등 일상에서 틈틈이 시작한 76편의 작품이 실렸다.


딸인 김란 씨는 "네 오늘도 어김없이 10분만 함께 있자고 약속하더니 그 시간 지나자 10분만 더 있자 하네"('완전 바보' 중에서) 작품을 일러스트로 연인이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애절하게 표현했다. 일러스트와 동양화 기법 등으로 시의 감성을 더하고 있다.


김란 씨는 울산대 동양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울산시가 선정한 2014년도 신진예술가로서 지난 6월 개최된 '2014 울산 문화의거리 아트페스타(CULTURE STREET ART FESTA)' 행사의 아트맵을 담당하는 등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김선배 씨는 "서로 다른 이가 만나 뜨끈한 온탕에서 알몸을 지지며 이야기하듯 부르는 사랑노래를 공유했으면 하는 마음에 틈틈이 습작한 것을 모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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