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개최

이원지 / 2014-07-28 14:14:00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 주관, 올해 처음으로 열려

다문화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 함양 과 언어적 재능을 발굴하기 위한 말하기 대회가 지난 25일 열렸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과 대구대학교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소장 김연희) 주관한 이 대회는 다문화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 함양 및 언어적 재능을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및 사회 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초등부와 중등부(중·고교생)으로 나눠 치러진 대회에는 경북 지역 내 초·중·고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 20명이 참가했다. 이 학생들은 일본, 중국, 베트남, 몽골, 태국, 러시아, 독일 등 출신지도 다양했다.


참가 학생들은 다문화 관련 주제를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각각 3분씩 발표했다. 자신의 꿈에 대해 발표하는가 하면 한국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을 표현하거나, 부모님 모국에서의 추억을 소개하고, 다문화가정 학생들에 대한 편견을 꼬집는 등 다양한 발표를 이어갔다.


이 날 대회에서 초등부에서는 김예미(중국어, 포항청림초) 양이 ‘나도 한국사람이다’란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무크진(몽골어, 구미옥계초) 군 장지림(중국어, 왜관중앙초) 양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중둥부에서는 김성민(중국어, 영천영동고) 군이 최우수상을, 박준형(중국어, 경북외국어고) 군과 권은희(중국어, 구미상모중) 양이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김연희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장은 “이번 대회는 다문화 자녀들의 한국어 실력과 그들의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여 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