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게바라 딸, 알레이다 박사 대구가톨릭대 특강

이원지 / 2014-07-17 17:38:13
“무상교육·무상의료 실현은 쿠바혁명의 자랑스러운 결과”

쿠바의 혁명가 체 게바라(1928~1967)의 딸 알레이다 게바라 마치(Aleida Guevara March·53) 박사가 17일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홍철)를 찾았다.


대구가톨릭대에서 ‘나의 아버지 체 게바라, 의료 천국 쿠바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 것.


소아과 전문의인 그녀는 현재 쿠바의 윌리엄 솔레르 병원에서 일하고 있으며, 체 게바라 연구소에서 아버지의 혁명 정신과 활동을 연구하고 있다.


스페인문화원 최권준 부원장의 통역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그녀는 “체 게바라의 딸로서보다 쿠바의 딸로서 더 자부심을 느낀다”며 쿠바혁명과 쿠바의 의료체계를 자세히 설명했다.


그녀는 “쿠바혁명으로 쿠바는 전 국민 무상교육과 무상의료를 실현했으며, 이것이 쿠바혁명의 가장 자랑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쿠바는 현재 국민 130명당 의사 1명이 배정돼 있고 평균수명이 78세에 이른다. 세계 100여 개 국가에 10만 명 이상의 의료진을 내보내 의료봉사를 하고 있으며, 쿠바에 있는 라틴아메리카 의과대학은 외국인들에게 무료 의학교육을 실시해 매년 7000명 이상의 외국인 의사를 배출하고 있다.


이러한 일은 쿠바 국민이 공통으로 갖는 ‘연대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녀는 “연대감은 그것이 비록 희생일지라도 다른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을 주는 것이다”며 쿠바 국민이 공유하고 있는 소중한 가치임을 강조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지난해 문을 연 중남미센터를 중심으로 중남미 국가와의 교류 및 현지 취업이 활발하다. 교육부의 대학특성화사업에 ‘중남미 중심 신흥지역 맞춤형 글로벌융합 인재양성 사업단’이 선정되는 등 중남미 지역 특성화와 전문인력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