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한국결정성장 콘테스트 부산대에서 열린다

최창식 / 2014-04-14 17:48:31
'21세기 첨단과학 배우며 해외연수 가요'

다이아몬드 등과 같이 원자나 이온들이 규칙적으로 배열하고 있는 고체 상태의 물질인 ‘결정(結晶)’을 직접 키우면서 21세기 첨단과학 체험의 기회를 만날 수 있는 제18회 한국 결정성장 콘테스트가 부산대학교에서 열린다.


‘결정성장(crystal growth)’은 결정구조를 가진 물질의 입자가 동일한 결정의 핵으로부터 차차 커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참가자들은 올해의 성장결정으로 선정된 황산구리(CuSO4·5H2O)를 약 10개월간 키운 뒤 내년 1월경 출품해, 출품된 결정의 크기과 질, 실험일지, 전자현미경 사진 등으로 심사를 받는다.
수상 시 상금과 나노체험 썸머캠프, 해외연수 등의 기회가 제공되는 이 대회는 14회부터 일반부가 신설돼 성인들도 참가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부산대는 지난 4월 12일 학내 대학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18회 한국 결정성장 콘테스트 설명회 및 제17회 대회 수상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울·경기지역에서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4월 5일 서울대 문화관 대강당에서도 같은 내용의 대회 설명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부산대 단결정은행연구소와 나노과학기술대학, 서울대 물리천문학부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한국물리학회가 후원한다.
1997년 처음 개최된 ‘결정성장 콘테스트’는 올해로 18회를 맞으며 청소년들의 과학 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1회 부산대 유전체물성연구소장상으로 시작된 결정성장 콘테스트는 2회부터는 부산대 총장상으로, 5회부터는 한국과학재단 사무총장상, 7회 이후 과학기술부장관상(교육부장관상)으로 승격해 명실 공히 국내 유명 과학관련 대회로 성장했다. 17회 대회부터는 미래창조과학부의 후원을 받아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여하고 있다. 1회 대회 때 100명 남짓한 참가인원으로 시작해 4회 대회 때부터 700명으로 증가, 초등부를 신설한 2006년부터는 2,000여 명의 학생·교사가 참가하고 있다. 또한 14회 대회부터는 일반부가 신설돼 더 많은 참가자들이 결정을 키우는 흥미로운 경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상은 초등학생부, 중등학생부, 고등학생부, 일반부, 결정나노표면사진전 등 다섯 부문으로 나뉘며,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초·중·고등부 대상팀에게는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는 등 총 81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자들은 나노체험 썸머캠프와 중국·일본·미국 등 해외학회 연수의 기회도 제공받는다. 일반부의 경우 대상 및 각 수상자들에게 총 1,200만 원 상당의 부상품을 수여하는데, 일반부 신설 이래 올해(17회 시상식) 처음으로 일반부 대상 수상자가 나와 은단결정잔을 받는 영광을 가졌다.
참가 신청은 한국 결정성장 콘테스트 홈페이지(http://crystalcontest.or.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4월 21일(월)부터 5월 31일(토)까지 가능하다(문의 : 055-350-5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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