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곳 중 1곳은 올해 비정규직 채용 계획이 있으며, 이들 기업의 83%는 비정규직을 정규직 및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최근 215개 기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22.3%가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비율은 전체 채용 예정인원의 평균 36%로 집계됐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 대비 ‘증가 예정’(39.6%)이라는 응답이 ‘감소 예정’(8.3%)보다 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고용은 주로 ‘계약직’ 형태로 하겠다는 응답이 47.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턴직’(20.8%), ‘파견직’(14.6%), ‘일용직’(10.4%) 등의 순이었다.
비정규직을 채용하려는 이유로는 ‘업무 능력 검증 후 채용하기 위해서’(45.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 ‘한시적으로만 인력이 필요해서’(22.9%), ‘단순업무 담당자가 필요해서’(16.7%), ‘전문적인 업무가 아니라서’(12.5%), ‘고용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10.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계약기간 만료 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66.7%가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정규직급으로 대우’한다는 응답도 16.7%였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기업의 26.5%가 비정규직을 채용했으며, 이들 중 66.7%가 비정규직을 정규직 및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의 이민욱 팀장은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기피하기보다는 자신이 희망하는 업무인지, 해당 분야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해서 선택한 후 향후 정규직 전환이나 경력직 이직을 노려보는 것도 성공취업의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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