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총장 김희수) 중등특수교육과는 7일 후배들의 꿈과 도전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졸업선배인 시각장애인 이진석(시각장애 1급, 36세)씨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씨는 미숙아로 태어났으며 인큐베이터에 있을 때 산소가 과다 공급되어 ‘미숙아 망막증’이라는 질환으로 시력을 잃었다.
그 후 자신처럼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위해 특수교사의 꿈을 가지고 지난 2006년 건양대 중등특수교육과에 편입해 졸업했지만 특수교사 임용고사에 무려 5번이나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오뚜기처럼 일어서 도전한 결과 마침내 작년 특수교사 임용고사에 합격했으며, 현재 시각장애, 자폐장애, 중복장애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수원의 아름학교에 재직 중이다.
이씨는 어린 새내기 후배들에게 시각장애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만났을 때의 예절 등을 소개하면서 점자, 휴대용 확대기, 라이트닝 프로그램 등 보조기기를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장차 특수교사가 되어 장애아동을 지도하게 될 후배들에게 시각장애인의 전환교육과 취업 및 진로를 소개하는 꼼꼼함도 빼놓지 않았다.
특히 단순한 설명만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에피소드를 곁들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강에 참여한 이수연(중등특수교육과 1) 씨는 “선배가 직접 자신이 겼었던 일들을 소개하니까 더욱 가슴에 와 닿았으며,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해낸 선배님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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