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학군단 창설 후 첫 임관식

부미현 / 2014-02-20 13:34:17
학군 52기 29명 소위 임관… ‘보병 강세’ ‘학군 가족 탄생’ 등 화제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심화진)가 학군단 창설 후 첫 자체 임관식을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돈암동 수정캠퍼스 수정홀에서 열었다. 성신여대 218 학군단은 2011년 12월에 처음 창설됐으며, 올해 임관자는 모두 29명이다.


이날 임관한 후보생 29명은 보병·포병·정훈·통신 등 전 병과에 걸쳐 고루 포진해 있으며, 특히 이례적으로 병과 중 상대적으로 힘들다는 평가를 받는 보병 선호도가 뚜렷했다. 성신 학군단의 전체 임관자 29명 중 9명이 보병에 지원해, 높은 경쟁률(전체 학군여군 보병 경쟁률 3.2대 1) 속에서도 7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학부모들도 함께 한 이날 임관식에서는 ‘학군 가족’이 탄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임관한 김지원 후보생(스포츠레저학과·의정 병과)의 경우 아버지 김인식(학군 25기)와 오빠 김진우(학군 50기)가 모두 학군장교 출신이어서 남다른 축하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학군 52기 29명의 임관식과 함께 후배 학군 후보생들의 승급식, 입단식도 함께 열렸다. 학군 53기인 30명의 후보생들이 승급했고, 학군 54기인 30명의 후보생들이 새로이 학군단에 입단했다.


성신여대 학군단은 창단 1년만인 지난 2013년의 동계군사훈련에서 110개 학군단 중 1위를 차지해 국방 분야의 여풍(女風) 현상을 불러일으켰다. 후보생 전원에 대한 장학금 지급, 기숙사 제공, 해외군사연수 제공, 군사외교영어 교육 등 대학의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성신 218 학군단의 약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성신여대 학군단의 2014년 임관·승급·입단식에서 심화진 총장은 “한 여름의 폭염과 영하의 혹한 속에서도 힘든 훈련에 매진하는 후보생들을 보며 마음이 저릴 때도 있었다”며 “이제 대한민국의 건실한 장교로 임관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 벅차다”고 말했다.


학군단장 김지용 중령도 “어디에서나 성신 학군단 1기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도전과 시련을 이겨내 신뢰와 존경을 동시에 받는 멋진 장교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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