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단국대 길(DKU ROAD)' 생겼다

부미현 / 2014-01-21 14:20:15
단국대 무역학과 봉사단 도로 복구 봉사에 마을 주민들 감사표시로

태풍피해를 입은 필리핀 마을에 '단국대 길(DKU ROAD)'이 생겼다. 태풍으로 유실된 도로를 단국대 학생들이 복구해준 데 대한 지역주민들의 감사의 표시다.


단국대 무역학과 학생 1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입은 필리핀 안티폴로시 파인 빌리지 마을에서 피해복구 작업을 펼쳤다.


이 지역은 차를 타고 마닐라에서 동쪽으로 1시간 30분가량 떨어진 곳으로,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민다나오 섬에서 탈출한 난민들이 모여 사는 대표적인 빈민 마을 중 하나다.

이 기간동안 봉사단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태풍으로 유실된 도로를 복구하고 콘크리트 도로도 새롭게 포장했다. 또 단국대가 기증한 컴퓨터 30대도 해당 지역에 전달했다.

안티폴로시 준 이나레스3세(Jun, YnaresⅢ) 시장은 “마을 도로건설에 도움을 준 단국대에 깊이 감사드리며, 열의를 갖고 참여한 단국대 무역학과 학생들에게 시장 명의의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프로그램인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선정된 단국대 무역학과에서 주관했다. 2년째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단국대 무역학과는 매 학기 동․하계 방학을 이용해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필리핀에서 유치원 환경개선과 교육봉사, 초등학교 건립에 필요한 기초공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업 책임자인 최창환 단국대 무역학과 교수는 “현지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인프라 건설에 참여한 보기 드문 사례”라고 말하며, “학과 특성을 감안한 해외봉사 및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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