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대표하는 거점대학에서 글로벌 대학으로"

김준환 / 2014-01-02 18:31:32
<총장 신년사로 본 2014년 대학 이슈> 충청 지역

대학가는 학령인구 감소, 입학자원의 급감, 대학특성화 전략 마련, 교육방법의 획기적 변화 등 안팎으로 엄청난 변화에 직면해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충청 소재 대학들 가운데 공주대, KAIST, 한밭대 등은 세종시 발전과 연계된 전략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학 발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대학을 넘어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이들 대학 총장들이 밝힌 올해 신년사를 통해 대학이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비롯해 중장기적 발전전략과 핵심 비전 등에 대해 살펴봤다.


<공주대 서만철 총장> "세종시 내 새로운 캠퍼스 마련, 의과대학 신설 위해 총력 다하겠다"

의대 유치를 위해 힘을 쏟고 있는 공주대학교(총장 서만철)가 2일 총장 신년사를 통해 의과대학 신설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공주대 서만철 총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세종시 내에 새로운 캠퍼스를 마련하고 도청 이전 신도시 내에 의과대학 신설 등 글로벌 대학으로 우뚝 성장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구조조정과 새로운 총장선출이라는 대내외적으로 중요한 상황에 놓인 시점에서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KAIST 강성모 총장> "세계 Top10 과학기술 연구대학으로 성장할 것"

KAIST(총장 강성모)가 세계 Top10에 드는 과학기술 연구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새해 각오를 밝혔다. 이에 따라 KAIST는 K-Valley를 통해 KAIST와 출연(연)간 유기적 연계를 기반으로 다차원의 창조경제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 대덕밸리를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넘어서는 혁신과 인재의 허브로 만들어 나가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End Run을 통해서도 글로벌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KAIST에서 개발된 세계적인 기술들을 상용화해 글로벌 기업을 육성·지원함으로써 창조경제를 선도하고 국가발전에 공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강 총장은 "'KAIST 교육원'을 신설해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확산시켜 나가는 것은 물론 'KAIST 교육원' 내에 '행정아카데미'를 신설해 전략정책 및 사업기획 능력을 갖춘 선진화된 행정시스템 구축과 행정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리아텍 이기권 총장> "국내 최고의 공학교육 중심대학 만들 터"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코리아텍) 이기권 총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21세기 실천공학을 견인할 창의인재를 육성하는 국내 최고의 공학교육 중심대학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오는 2월 말 201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때 '국내 최고의 실천공학과 인적자원개발의 창조적 융합대학'이라는 기치를 내걸로 '비전 2020'을 선포할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실용적 전문가와 HRD전문가의 개념이 융합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총장은 전략적인 집단지성을 통해 코리아텍 교육모델 3.0을 세상에 정착시키겠다는 각오와 함께 올 한해 추진해야 할 정책방향 4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제1캠퍼스의 창조캠퍼스화를 비롯해 고용률 70% 및 일-학습 병행 추진 관련 정책의 선도적 개발, 차별화된 국제화, 학생노동교육 등 새로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제3캠퍼스 추진 등을 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밭대 이원묵 총장> "일류 대학으로 향해 나아갈 것"

한밭대학교 이원묵 총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대학 구조조정과 많은 정부사업의 평가를 치러야 하는 중요한 해인만큼 대학 구성원 모두가 일치단결해 일류 대학으로 향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총장은 ▲세종시 R&BD센터와 국제컨소시엄대학원 설립 추진 ▲강의실 전면 리모델링 및 강의실 환경 첨단화 ▲국제화 위한 프로그램 및 조직 정비 ▲대학원 활성화 및 우수한 유학생 유치와 연구비 확충 ▲학생창업, 현장실습교육 및 실험실습제도 정착, 환경 개선 등 대학 발전을 위한 다섯 가지 주요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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