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임혜경 현 교육감 vs 자천타천 10여 명 거론
부산 지역은 임혜경 현 교육감이 출마 의사를 피력한 가운데 자천타천으로 10여 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역 내에서 보수와 진영 모두 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만큼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정리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보수 진영에서는 김정선 시의회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김길용, 최부야, 황상주 시의회 의원 등이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혔다. 김상용 전 부산교대 총장과, 박맹언 전 부경대 총장, 하윤수 현 부산교대 총장 등 대학 총장 출신들도 후보로 거론되는데 이들 역시 보수 진영에 가까운 이들이다.
보수진영의 김길용 의원의 경우 최근 부산지역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부산 교원정책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는 등 정책 만들기에 나섰다.
진보 측 인사로는 이일권 부산시 교육위원, 박영관 민주공원 관장, 김석준 부산대 교수, 정홍섭 신라대 전 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단일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는 두 진영 모두 비슷하다. 지난 4일에는 부산교총과 부산학부모연합회 등 5개 보수 단체들이 모임을 갖고 '보수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부산의 60여개 진보적 시민단체가 모여 부산 교육자치 희망본부를 출범시키고 범시민교육감 후보단일화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선언한 바 있다.
<울산>최초의 연임 교육감 나올 지 관심거리
이번 울산 교육감 선거는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역 대 역대교육감, 보수 대 진보 등의 대결구도와 울산 최초의 연임 교육감이 나올 지가 관심거리다.
현재 공식 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울산은 전.현직 교육감에다 3명의 현직 교육의원, 전교조 울산지부장을 지낸 진보 진영 인사 등 총 7명의 후보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특히 울산은 지난 1997년 광역시로 승격되면서 같은 해 초대 교육감이 선출된 이후 현재 6대에 이르기까지 단 한번도 연임에 성공한 교육감이 없어 그의 출마는 여러 명분을 내세울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다 보수성향의 권오영 울산시의회 교육의원도 후보군에 가세할 태세다. 이에 대항해 진보진영에서는 정찬모 시의회 교육위원장, 이선철 시의회 교육의원, 장인권 전 전교조 울산지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 교육위원장은 "시대가 바뀌고 교육의 현실이 변화하고 있는데 울산의 교육계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출마 의지를 표명했다.
진보진영이 보수진영에 대항해 후보 단일화 등에 나서면 선거 결과는 예측하기 힘들 전망이다.
<경남> '보수 VS 중도 VS 진보' 대결구도 관심
경남에서는 고영진 현 교육감에 대항해 벌써부터 진보진영이 후보단일화를 위한 공식 논의에 들어가는 등 후보군의 발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현재 8명의 후보가 출마의지를 보이고 있다.

진보 진영은 최근 출범한 '좋은교육감 만들기 희망경남 네트워크'(좋은교육감 희망넷)'을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를 추진, 내년 1월 20일 최종 후보 한명을 결정하기로 했다.
현직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고 교육감은 무상급식 확대와 중도탈락 학생 감소 등을 진보·보수를 떠나 그동안 경남 교육계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중도를 표방하는 김선유 진주교대 총장과 김명용 창원대 교수도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진보 진영과 별개로 후보단일화 회동을 갖고 청렴하고 합리적인 교육감 후보를 선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밖에 강재인 창원 반송초등학교장, 곽기옥 경남미용고 교장 등도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당초 진보지영의 희망넷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던 조형래 경남도의회 교육의원도 당분간 독자노선을 걸으며 출마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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