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연극동아리 첫 창작극 ‘괴물’ 공연

부미현 / 2013-11-12 17:12:49
전공·나이 불문 재학생들 모여 7년간 무대 서

▲ 경희사이버대 연극동아리 '페르소나'의 첫 창작극 '괴물'의 포스터.
경희사이버대 연극동아리 ‘페르소나’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 간 오후 3시와 7시 경희대 네오르네상스관 1층 네오누리(구 고황극장)에서 창작극 ‘괴물: 우연히 만난 여섯 남녀의 잔혹극’(김도경 작)을 무대에 올린다.


‘괴물’은 겨울날 산 속에서 조난당한 6명의 인물이 우연히 만나 산장에 고립되며 서서히 드러나는 인간의 욕심과 욕망을 그려낸 심리극이다. 생존을 향한 절제절명의 상황에서 전직 시의원과 보좌관, 중산층 중년부부, 20대 미혼모와 청년 등 다양한 권력층이 부딪히며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지배-피지배 관계를 통해 현대 사회 구조의 모순을 꼬집고 권력에 편승해 진실을 왜곡하는 미디어 세력을 비판한다.


‘페르소나’는 2007년 창설된 경희사이버대의 중앙 연극동아리로, 7년 동안 전공과 나이를 불문하고 연극을 사랑하는 재학생들이 모여 지금까지 10여 회의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이들은 매해 닐 사이먼의 ‘사랑을 주세요’, 이만희의 ‘처녀비행’, 이강백의 ‘결혼’ 등 기존 연극 작품을 재해석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2013년 정기 공연인 이번 무대는 ‘페르소나’의 첫 창작극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연극의 총 연출을 맡은 페르소나의 김택중 회장(미디어 문예창작 06)은 “동아리 단원의 대부분이 직장인이라 연습할 시간을 맞추기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공연보다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했다”며 “첫 창작극인 만큼 단원들의 자부심과 기대가 크다. 비록 아마추어 연극인들이 모여 만든 작품일지라도 이번 공연을 계기로 연극인으로서 한 발짝 도약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첫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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